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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위한 ‘어린이보험’ 꼼꼼히 확인하고 가입하자

김미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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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5-01 23:56

필요한 보장 확인하고 생·손보 상품 차이 인지해야
태아보험, 성인보험으로 연계 등 다양한 기능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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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위한 ‘어린이보험’ 꼼꼼히 확인하고 가입하자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자녀들을 위해 어린이보험 가입을 고려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특히 5월은 각종 행사와 야외활동이 늘고 곧 다가올 여름방학엔 활동량이 많은 만큼 자녀들이 사고에 노출되기도 쉬워 어린이보험을 통해 이를 대비하고자 하는 것. 이에 어린이보험 가입시 고려해야할 점 몇가지를 정리해 봤다.

◇ 보장내역 꼼꼼히 확인

어린이보험 가입의 목적은 자녀가 질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했을 경우, 갑작스러운 병원비에 대한 보장이다. 때문에 보장내용에 필요한 것들이 모두 포함되었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가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골절, 깁스, 화상 등 아이들이 자주 받는 치료에 대한 치료비와 수술비가 얼마인지, 그리고 입원비뿐 아니라 통원치료를 받을 때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이외 주요천식, 탈장, 인플루엔자, 장감염 등 생활질환과 암이나 심장병, 결핵 등 중대한 질병도 어디까지 보장 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최근에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디지털기기 관련 질환, 청소년 폭력 피해에 대한 보장이 있는 상품도 있으며, 유괴·납치 및 강력범죄 피해시 위로금을 지급하는 상품도 있어 필요한 보장을 사전에 꼼꼼히 확인하고 가입해야 한다.

◇ 생·손보 상품 차이 인지해야

현재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모두 어린이보험을 판매하고 있는데, 생·손보의 특성상 상품의 차이가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생보사 상품은 가입시 정해진 금액을 일시에 보장해 암·백혈병 등 치료비 부담이 큰 중증 질병을 고액으로 보장받는데 좋으며, 손보사는 실손형 보장 내용이 추가돼 가입한도 내에서 자기부담금 등을 제외한 실제 발생한 치료비에 대해 보장해 주기 때문에 보장범위가 넓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두 상품의 장점을 중복되지 않도록 설계하거나 더 필요한 쪽을 선택해 가입하는 것이 좋다.

◇ 보험료 부담은 적게, 기간은 장기로

어린이보험의 보험료는 보통 5만원 안팎 수준으로, 보장내용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기간 유지하려면 보험료 부담이 높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보험료 부담을 대폭 낮춰 가격 경쟁력을 높인 상품도 등장하고 있는데, 하나생명 ‘건강한어린이보험’은 순수보장형의 경우 최저 1만원대의 보험료로 주요질환, 생활질환, 골절,중대질병을 보장하고, 수술비, 입원비, 통원비를 세분화해 보장한다.

또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다이렉트 상품 역시 수수료가 낮기 때문에 보험료가 저렴하다. KDB생명의 ‘KDB다이렉트 어린이보험’은 설계사를 통한 상품보다 20% 이상 보험료가 저렴하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어린이보험은 자녀가 2명 이상일 때부터 다자녀 가정으로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 태아보험, 가입시기 놓치지 말아야…여아 출생시 보험료 일부 환급

최근에는 태아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별도의 상품이 아니라 어린이보험의 특약보장 내용 중 하나로 출산 전·후의 위험에 대한 보장이 추가된다. 보통 태아의 선천 이상 질병에 대한 보장이나 출산 후 인큐베이터를 사용하게 될 경우의 비용 등이 보장된다.

태아보험은 가입시기가 정해져 있어 시기를 넘기면 가입할 수 없다. 보통 16~22주이며 보험사마다 다르다. 한편, 여아를 출산하게 되면 보험료를 환급받을 수 있다. 성별이 정해지지 않은 임신상태에서 가입할 때는 사고위험률이 더 높은 남아기준으로 보험료가 책정되기 때문인데, 이에 대한 차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 교육비 지급, 성인보험과 연계…어린이보험의 진화

어린이보험 상품 경쟁이 심해지면서 기본 보장 외 다양한 기능을 갖춘 상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어린이보험이 만기인 28세에서 30세가 되면 성인보험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했는데, 교보생명 ‘더든든한(무)교보우리아이보장보험’은 30세 이후에는 중대질병 및 수술을 보장하는 성인CI보험으로 자동 전환되며, 신한생명 ‘신한아이사랑보험명작플러스’는 종신형계약이나 연금형계약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하나생명의 ‘건강한어린이보험’은 자녀가 특정 연령에 도달할 때 총 5회에 걸쳐 ‘행복자금’을 지급, 14세 이후 3년 마다 100만원씩 5회를 지급해 자녀의 교육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생명 영업마케팅부 최춘석 차장은 “어린이보험이 필수 가입상품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며 상품 종류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며 “모든 아이들의 건강 상태나 처한 환경이 다른 만큼, 자녀에게 필요한 보장 내역을 고민해보고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꼼꼼히 살펴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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