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보험연수원은 1897년 설립된 보험전문 교육기관으로 손해보험분야에서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CII 자격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학점교류 대상 자격제도와 시행기관에 대해서는 3년 주기로 적합성 여부 재검토를 하고 있으며, 보험심사역은 2011년 3월 유효성 인증을 받은데 이어 인증 갱신을 통해 2017년까지 학점교류 인증을 받았다.
보험심사역은 손해보험을 개인보험과 기업보험으로 구분해 분야별 심사역 자격을 인증·부여하는 제도로, 보험산업 전문가 육성을 목적으로 2010년 도입됐다. 심사역은 매년 2회씩 자격시험이 실시되며 현재까지 총 8535명이 응시해 135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보험연수원 관계자는 “이번 인증 갱신은 보험심사역 자격의 전문성과 국제적 정합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보험심사역 자격취득자들의 추가적인 직무전문성 개발 기회로 작용할 것이며, 앞으로도 자격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함께, 자격취득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