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업계에 따르면 FY2013(2013년 4~12월) 현대해상의 총자산은 23조3345억원으로 동부화재(23조1850억원)를 근소하게 앞섰다. 현대해상으로선 지난 회계연도에 총자산 20조8677억원으로 동부화재(21조798억원)에 2위 자리를 뺏긴 수모를 설욕한 셈이다.
물론 양사의 격차는 1400억원 정도에 불과해 언제든 뒤바뀔 수 있는 수준이다. 때문에 이들의 접전은 올해도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현대해상의 총자산이 24조5362억원, 동부화재는 30조3738억원이다. 현대해상은 하이카다이렉트를, 동부화재는 동부생명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원수보험료는 여전히 현대해상이 8조283억원으로 우세하다. 동부화재는 전년 동기보다 3900억원 성장한 7조6427억원을 기록했지만 아직 현대해상에 비해 매출, 시장점유율에서 뒤쳐져 있다.
그러나 수익성에서는 얘기가 다르다. 현대해상은 영업이익이 2851억원, 당기순이익이 1915억원인데 반해 동부화재는 각각 4240억원, 3062억원으로 압도적인 격차를 보였다.
이익 측면에서 차이가 벌어진 이유는 동부화재가 효율지표인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이 현대해상보다 좋은데다 운용자산 규모도 훨씬 크기 때문이다. 동부화재와 현대해상의 합산비율은 각각 101.6%, 102.8%이며 운용자산은 19조1602억원, 18조6186억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같은 수익률이라도 운용자산 규모가 클수록 얻는 투자이익이 많다”며 “손보사는 보험영업에서 나는 적자를 투자영업이익으로 메우는 구조라 영업적자를 최대한 줄이고 투자이익을 늘려야 수익성이 좋아진다”고 설명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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