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2013년 은행의 성과를 되돌아 보고 2014년 경영환경, 전략방향 및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먼저 서진원 행장은 참석한 임부서장 1200여명에게 “금융의 기본인 신뢰를 잃으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고객정보보호에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제도/시스템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무엇보다 직원들의 정보보호 마인드 강화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이어 “이를 위해 참석한 리더들이 먼저 삼(三)통의 정신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시대 흐름을 정확히 읽고 다양한 가치 속에서 균형을 잡아가는 통찰력(洞察力), 조직 전체가 목표를 향해 일관되게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통합력(統合力), 솔선수범과 공명정대한 모습으로 직원들이 진심으로 따르는 통솔력(統率力)의 삼(三)통을 통해 직원들과 강한 팀워크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고객, 사회와 신뢰관계를 강화해 나가자는 것이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이날 창조적 도전, 차별적 성장이란 2014년 전략목표 아래 △성장 차별화 △생산성 혁신 △핵심 경쟁력 강화 △따뜻한 금융의 4대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정보보호를 위한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