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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거래시간 연장 추진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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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1-09 15:03 최종수정 : 2014-01-09 17:52

시간외 거래연장, 3-5% 가격변동폭 도입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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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증시를 살리기 위해 거래시간 연장이 추진된다.

한국거래소 최경수 이사장은 9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이 중심인 '한국거래소 선진화 전략'을 발표했다.

최이사장은 “현재 시장 마감 후 오후 3시 30분까지 종가로 거래하는 부분이 있다”라며 “이것을 4시로 연장하거나 종가 대신 가격 변동폭을 3~5% 주는 방안 등을 생각하고 있다. 정규시장 거래시간 연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증시의 거래시간은 오전 9시-오후3시, 총6시간으로 선진국인 미국 NYSE 6.5시간, 유럽 LSE, DB, Euronext 8.5시간에 비해 짧다는 판단이다. 아시아국가들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동성 제고를 위해 인도 55분(10년), 홍콩 60분(11년)/30분(12년), 싱가폴 90분(11년), 일본 30분(11년)거래시간을 연장하는 추세다.

우선 장마감 후 시간 외 거래시간의 연장을 검토중이다. 신매매시스템인 엑스츄어플러스(EXTURE +)가 오는 3월 3일 도입되면 현재 속도보다 280배 빨라짐에 따라 .엑스츄어플러스의 안정화 추이를 봐서 빠르면 상반기, 늦어도 하반기까지 시간외 거래제도 확대를 시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거래되는 단일가 매매제도도 현재 30분마다 하는 방안에서 5분이나 10분마다 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하지만 정규시장 거래시간 연장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다.

최경수 이사장은 “정규시장 연장문제는 우선 시간외 시장연장하고 정규시장은 근로조건과 관련되기 때문에 업계와 많은 협의를 해야 한다”라며 “업계와 충분히 협의해 연말이나 내년에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업계에서 찬성하는 쪽도 있고 반대하는 쪽도 있다. 사전에 알아보니 의견이 엇갈렸다. 충분히 협의해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선진화방안의 비전은‘창조금융과 시장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Big7거래소’로 정했다. 이를 달성하는 전략으로 ▲ 자본시장 활력 제고(REvitalization) ▲ 미래 성장동력 육성(New-frontier) ▲ 글로벌 외연 확대(Expansion) ▲ 지속가능 경영구축(Well-managed Company)을 제시하기도 했다.

최이사장은 “전략과제별 추진시기를 단기(1년), 중기(2년), 장기(3년 이후)로 구분하고, 정부협의를 거쳐 매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하겠다”라며 “직접 반기별로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정부정책?환경 변화 등을 반영하여 세부내용 등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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