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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적격성 실질심사 통했다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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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1-08 22:13 최종수정 : 2014-01-09 16:59

제도 도입 이후 발생 건수, 퇴출 기업수 하락
부실기업 조기퇴출 시장 건전성 지속적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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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적격성 실질심사 통했다
코스닥 상장적격성실사도입 이후 시장건전성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7일 코스닥시장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3년 총 19사가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하였으며, 심사대상기업 27사 가운데 12사가 상장유지되고 6사가 최종 상장폐지됐다고 밝혔다. 상장적격실질심사제도는 일부 기업의 횡령·배임, 분식회계 등 불건전 행위가 다수 발생하고 형식적 상장폐지기준을 교묘하게 회피함에 따라 기업 실질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부적격 기업을 퇴출시키기 위해 지난 2009년 4월 도입됐다.

지난 2009년 이후 5년간의 실질심사 제도 운용을 통해 다수의 부실기업이 조기 퇴출되고 실질심사 사유의 발생이 크게 감소하는 등 시장건전성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게 거래소의 분석이다.

퇴출기업수를 보면 실질심사 5년간 심사사유 발생기업 203사 중 총 101사(50%)가 실질심사 과정에서 퇴출됐다. 실질심사 건수도 감소세다. 지난 2009년부터 5년간 총 203건의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하였으나 해마다 발생 건수가 지속 감소하면서 지난해에는 2009년 60건 대비 1/3 수준인 19건의 실질심사 사유만 발생했다.

엄격한 잣대를 통과한 상장기업이 많아지며 상장유지비율은 증가세다. 지난해 실질심사 기업의 상장유지 결정 비율은 67%로 매년 실질심사 기업의 상장유지비율이 오르고 있다. 실질심사를 통한 부실기업 퇴출로 최근 심사기업의 외형 및 질적수준이 양호졌고, 심사과정에서 적극적 자구노력을 이행한 결과로 풀이된다.

사유별로 보면 전체 203건의 실질심사 사유 가운데 회계위반, 횡령배임의 경우 2010년 대비 각각 큰폭(1/3수준)으로 감소했다. 향후 거래소는 실질심사를 통해 부실기업에 대한 엄격한 심사와 함께, 회생가능기업의 경영개선 노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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