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수리기술자문단’으로 보험·정비업계 상생을…

원충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3-12-29 21:33 최종수정 : 2013-12-30 11:02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 조병곤 소장

‘수리기술자문단’으로 보험·정비업계 상생을…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자동차기술연구소는 1992년 3월에 탄생한 보험개발원의 부설기관이다. 자동차보험금에서 수리비의 비중이 해마다 늘면서 이를 둘러싼 손해보험사와 정비업계, 소비자들의 분쟁이 사회적 문제로까지 비화되자 자동차보험 경영합리화를 위해 자동차 수리기법 향상과 합리적인 수리비 경감방법 연구 등을 통한 객관적 기준설정 및 차량별 공정요율 부과하고자 설립됐다.

현재는 1실(기획조사실) 5팀(시험연구팀, 기술연구팀, 전산업무팀, 연수팀, 사고분석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약 4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자동차기술연구소의 주요업무 중 하나가 손상·수리성 연구 및 차량모델별 등급평가인데 이는 자동차보험 자차보험료를 결정하는 주요인이다. 자동차기술연구소를 총괄하는 조병곤 소장은 “저속 충돌시험 연구를 통해 차량별로 손상·수리성 및 차체구조평가, 수리비 적정성 등을 분석해 요율차등화 기초자료를 생산하고 있다”며 “충돌시험 연구 등에 기초해 1996년 이후 자동차제작사에 685건의 개선제언을 했으며 그 중 약 52%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어 “손상·수리성 평가결과는 2007년 4월부터 차량모델별 요율차등화에 적용되고 있으며 부품가격 등 수리비 변동에 따라 분기별로 등급이 조정된다”고 덧붙였다.

자동차기술연구소의 또 다른 업무는 보험사고차량의 수리비 산출에 필요한 표준작업시간, 도장료 산출기준 제공이다. 지난 2005년 국토부의 적정 정비요금 공표 이후 자동차기술연구소의 표준작업시간이 보험사고차량의 수리비 산출 기준으로 사용됐다. 2013년 현재까지 250개 차종에 대한 표준작업시간을 산출했으며 최근 신차의 경우 차량이 시장에 출시되기 이전에 표준작업시간을 산출하고 있다.

더불어 연간 보험업계 보상직원 약 1400명을 대상으로 자동차수리를 위한 신기술, 신차구조 및 복원수리실습, 수리비 견적기법, 교통사고 해석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보험업계와 정비업계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정비업계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오랫동안 자동차보험 적자의 고질병이던 수입차 수리비 정상화를 위한 활동 역시 하고 있다. 재제조품 및 중고부품 등 재활용부품시장 활성화가 그것이다. 조 소장은 “수입차의 높은 부품가격 절감을 위해 대체부품 사용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수입차 수리비 적정화 지원 및 표준작업시간 선진화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입차 수리비 적정화 지원사업은 △대체부품 품질검증을 통한 사용 활성화 △수입차 손해사정 관련 보험사 보상직원 교육 강화 △수입차 부품가격 검색시스템 운영 △수입차 신기능 구조 및 수리정보 분석자료 제공 등이다.

표준작업시간 선진화 관련사업도 내년 사업방향의 일환이다. 신차구조 변화를 반영한 합리적인 새 작업항목 체계를 연구하는 것인데 첨단 안전장치 및 신기술을 반영해 생산된 차량의 구조에 적합한 수리비 산출 작업항목 책정기준을 찾는 업무다.

조병곤 소장은 “표준작업시간 기술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보험업계 및 정비업계 실무 간담회 운영, 보험·정비·제작사, 도료업체, 학계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수리기술자문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상차량을 이용한 실습연수, 수입차량을 이용한 수리비견적 산출 실습교육, 부품별 순정 및 대체부품 식별기법 교육 등을 실시하며 실제 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유형에 대한 분석을 통해 자동차 복원수리에 소요되는 수리비 절감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오피니언 다른 기사

1 진짜 경쟁은 두 번째 구매부터 시작된다 요즘 뉴욕에서 새로운 한식 매장을 준비하다보면 메뉴 하나를 정할 때도 같은 질문을 반복하게 된다.“처음 봤을 때 먹어보고 싶을까?” 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한 질문, “한 번 먹은 사람이 다시 사러 올까?”두 질문은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 사업을 준비하다 보면 꽤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첫 번째는 사람의 관심을 어떻게 끌 것인가에 가깝다. 무엇이 새롭고, 무엇이 눈에 띄며, 어떤 이야기가 사람을 매장 안으로 들어오게 할지를 생각하게 한다.그런데 두 번째 질문부터는 조금 달라진다. 이 음식이 고객의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들어갈 수 있는지, 다시 그 가격을 지불할 이유가 있는지, 다음에도 같은 만족을 줄 수 있는지를 생각한다. 2 콘크리트 도시가 '알아서' 움직인다 스마트폰 화면 속에서 챗봇과 소소한 대화를 나누며 그림을 뚝딱 만들어내는 AI의 환호성은 이제 과거의 풍경이 되었다. 전 세계 기술 혁신의 최전선은 이미 소프트웨어의 경계를 아득히 넘어서고 있다. 최근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주관한 글로벌 플래그십 콘퍼런스 ‘EmTech Future 2026’에서 세계적인 석학들과 테크 리더들은 AI가 바이오나 제조를 넘어 사회기반시설(Infrastructure)과 국가 물리 인프라의 두뇌로 어떻게 안착하고 있는지 생생한 청사진을 풀어놓았다. 회색빛 콘크리트와 철강으로 묵묵히 버텨오던 전통적 인프라가 실시간으로 살아 움직이는 유기체로 변모하는 흥미진진한 기술 세계, 그리고 그 속에서 한국이 직면한 현실 3 책임질 줄 알았던 축구선수 요한 크루이프 [마음을 여는 인맥관리 80] 요한 크루이프를 키운 감독70~80년대를 토탈풋볼로 세계를 풍미한 네덜란드 축구 선수 요한 크루이프는 1999년에 20세기 유럽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었고 20세기 세계 최고의 선수에는 펠레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0살 때 아약스 유소년팀에 입단한 크루이프는 판 데르 페인 감독으로부터 축구만이 아니라 규범과 가치를 배웠다. 그는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실수를 바탕으로 창의적으로 연습할 수 있다고 했다. 판 데르 페인 감독은 슈팅, 헤딩, 드리블, 패스, 볼 컨트롤 이 다섯가지 기본기를 핵심으로 하는 구체적인 훈련 방식을 고집했고 이는 크루이프에게 가장 쉬운 것이 가장 어려운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했다. 크루이프는 한번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