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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비바생명 사장에 김병효 부행장 낙점

김미리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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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8-29 14:38 최종수정 : 2013-08-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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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비바생명 사장에 김병효 부행장 낙점
두 달여간 지연됐던 우리금융지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가 재개되면서 우리아비바생명 사장에 김병효 우리은행 부행장이 최종후보로 선정됐다.

29일 우리금융지주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최종 확정된 후보를 이번주 중으로 해당 자회사 이사회에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아비바생명은 본래 사내·사외이사 선임관련 주주총회가 지난 27일 예정됐었으나, 우리금융의 결정이 늦어지면서 내달 13일로 주총일자를 연기했다. 따라서 김병효 부행장의 공식선임은 별도의 변동이 없는 한 9월 13일자로 이뤄질 전망이다.

김병효 우리은행 부행장은 경동고와 한국외대 베트남어과를 졸업하고 한일은행 입행을 거쳐, 우리아메리카은행 지점장과 우리은행 주택금융사업단장, 글로벌사업본부 집행부행장, 경영기획본부 집행부행장, HR본부 집행부행장 등을 지냈다.

한편, 이번 후보 선정은 우리금융 계열사 내부에서도 전혀 예상치 못한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우리아비바생명은 본래 강영구 전 보험개발원장이 1순위 후보로 물망에 올랐었으나 김병효 부행장을 비롯해 2순위로 거론됐던 후보들이 대거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결정은 최종 검증단계에서 정부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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