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한화생명이 획득한 ISO22301은 국제표준화기구인 ISO가 지난해 5월 제정한 업무연속성관리 국제인증으로 재해, 재난 등 비상사태 발생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핵심업무를 복구,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유지할 수 있는 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공공기관과 기업에서는 널리 시행되고 있다.
한화생명은 2011년 4월부터 글로벌 수준의 위기관리시스템을 갖추고자 전사적인 BCM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올해 2월에는 실제상황을 가정해 위기상황을 선언하고 임직원들이 대체사업장으로 이동해 핵심업무를 복구하는 등 모의훈련까지 마쳤다. 지난 2012년 1월 영국표준협회의 BS25999 인증을 취득하는 등 만전을 기해왔고 이번 인증으로 경영 연속성 유지능력을 인정 받았다.
박상용 한화생명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BCM에 대한 국제 공신력 확보를 계기로 위기관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고객과 시장이 믿을 수 있는 글로벌 금융사로 거듭날 것이며 중단 없는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