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정희 FC는 지난 2005년 미래에셋생명에 입사한 이후 연도대상에 해당하는 은퇴설계대상에서 한해도 빠짐없이 본상을 수상했으며, 작년과 올해는 2년 연속으로 슈퍼챔피언을 수상하기도 했는데, 이 같은 그의 성공의 열쇠가 바로 ‘전문성’에 있었던 것. 고 FC는 “작년 슈퍼챔피언을 수상한 뒤로 더욱 책임감을 갖게 돼,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배우고, 발로 뛰며 그 어느 해보다 바쁘게 보냈다”라며, “고객에게 정말 필요한 것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전문성을 기르는 것만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현재 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들을 위해 더 할 수 있는 일을 찾고자 고정희 FC는 올해 박사과정을 이수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고정희 FC는 “끝없는 학습은 전문성으로 이어지고, 여기에서 얻은 지식과 정보로 고객들에게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진정한 고객만족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그의 노력과 열정이 고객들에게 전해져 높은 보험계약 유지율로 이어지고 있다. 그의 25회차 보험계약 유지율(보험계약을 2년 이상 유지하는 비율)은 100%다. 2년 이내 그의 고객 모두가 중도해약을 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고정희 FC는 보험설계사라는 직업을 ‘천직’이라고 말한다. 무엇보다 성실과 끈기, 열정이 무기인 그녀에게 FC라는 직업은 열심히 일한만큼 보상받을 수 있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장 정직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업이다.
그는 “고객이 궁금하고 필요로 하는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알려줄 때 가장 뿌듯하다”며, “고객이 필요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나 자신에 대한 자부심도 강해진다”라고 말했다. 그의 이러한 FC에 대한 애정은 후배 양성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고정희 FC는 “후배 FC들에게 이 일에 대한 자부심을 키워주는 것과 함께 그동안 일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전파하고 있다”며, “이러한 일이야말로 지금 해야 할 중요한 일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 후배 FC들이 있는 곳이라면 시간, 장소에 상관없이 어디든 찾아간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월 대전, 광주에서 FC들을 대상으로 한 ‘법인영업 실전사례’라는 강의를 5시간이 넘도록 진행한 적도 있다. 고정희 FC는 “스스로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노하우를 통해 후배 FC들에게 밝은 미래를 보여주고, 길을 터주는 것 또한 나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진정한 멘토로 남아 후배들과 함께 이 일을 계속 하고 싶다”고 전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고FC는 “지금처럼 스스로 만족할 수 있고, 자신을 믿어주는 고객들에게 보답하면서 살고 싶다”며, “배우고 보답하고, 그 안에서 보람을 찾는 것이 꿈이자 계획”이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늘 배움의 자세를 잃지 않는 그의 모습에서 좀 더 행복한 그의 미래가 그려지는 듯 하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