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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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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5-16 13:37

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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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란?

1. 지난주 한은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하니까 이젠 채권같은 안전자산보다 ELS같은 상품에 다시 관심을 같게 되는데 ... 어떤가요?

현재 ELS발행잔액은 약36조원 정도 됩니다. 그중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모집하는 공모는 16조원 정도 되구요, 나머지 20조가 사모입니다. 그리고 그중에서 원금을 보장하는 것은 약 5조원 정도 밖에 안되니까, 지금은 안전성보다는 수익률을 더 중시하는 편입니다. 그러다가 최근에는 대형주들이 급락을 하니까 다시 안전성에 무게를 둔 신상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2. 그러면 구체적으로 ELS는 어떤 상품 인가요?

ELS는 주가연계증권이라고 하는데요. 주가지수나 개별주식들과 연계해서 미리 조건을 정해놓고 그 조건에 맞으면 확정수익을 지급하는 그런 증권입니다. 최근에 발매되고 있는 상품을 예를 들어보면 원리금은 보장이 안되는 대신, 3년간 홍콩의 항생차이나지수하고 S&P500지수가 한번도 55%이상 안 빠지면 만기시에 19.2%, 연수익으로는 6.4%를 준다던지, 원금은 보장하지만 항생차이나지수하고 KOSPI200지수가 3년후 현재지수 이상을 유지해야 13.2%, 연이율로는 4.5%를 지급한다는 그런 식 입니다.

3. 일반 금융상품하고는 차이가 많은데.. 중간에 또 조건이 맞으면 3년까지 안가고도 찾는 방법이 있지요?

그렇습니다. 이 상품의 특징중에 하나가 매 6개월 단위로 찾을 수 있는 조건을 제시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최초6개월에는 발행 시의 지수나 가격보다 5%이상만 안빠지면 원리금을 내주게 되구요. 만일 그때 주가나 지수가 그 이상 빠졌으면 그 다음 6개월 후에는 90%이상만 유지하면 다시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이런 방식 입니다. 그래서 비록 만기가 3년으로 돼 있지만 조건만 맞으면 조기에 찾을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4. 그런데 이런 상품은 어떻게 해서 이런 수익이 나오게 되나요?

이 상품은 사실 증권회사가 만드는 겁니다. 그래서 여러 조건을 내놓고 수익률을 제시한 다음에 고객으로부터 자금을 모집 하는 구조지요. 그래서 이렇게 자금이 모집되면 증권회사는 책임을 지고 운용을 하게 됩니다. 이 부분은 전문가 영역인데요, 운용을 할때는 증권사가 직접 하기도 하고 또는 외부에 다시 투자하기도 합니다.

5. 그러면 증권사가 잘못 운용하면 원리금을 못 찾을 수도 있나요?

이론적으로는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 상품의 원리금 지급책임도 증권회사에 있구요. 그러니까 운용이 잘못돼서 큰 손실이 나게 되면 원리금을 못 찾을 수도 있습니다. 지난 2008년 리먼 사태 때도 국내 고객은 피해가 없었지만, 일부 국내 증권사는 리먼과 분쟁을 한 사례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재 ELS를 발행하고 있는 증권사들은 모두 금융당국에 인가를 받은 증권사들이지요. 그러니까 불안해 할 필요는 없는데요, 그렇더라도 발행 회사의 신용도와 운용능력은 투자자 본인이 판단해야 할 문제입니다.

6. 그럼, 이런 상품들은 어떤 사람들이 투자를 하나요?

요즘같이 낮은 금리에 만족 못하는 투자자들이지요. 그러니까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좀 더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서 관심을 같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무조건 높은 수익을 낼 수는 없으니까 리스크 별로 다양한 조건을 제시하는 거지요. 그리고 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 상품을 고르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상품을 팔때는 위험을 충분히 설명들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판매도 이런 내용을 이해하는 고객에게만 판매를 행 하구요.

7. 그럼 투자시 유의사항은?

우선 이상품은 극단의 경우 원금 전부를 손해 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투자경험으로 6개월이나 1년 안에 상환을 받았다 하더라도, 시장이 급변하면 만기까지 자금이 묶일 수 도 있구요. 그래서 단기자금은 투자해선 안됩니다. 그리고 투자시에는 기초자산인 각국의 주가지수 움직임이나 개별 주식의 전망등도 충분히 검토 후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 합니다.

허과현 국장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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