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와 임직원들이 평소에 할 수 없었던 다양한 이야기와 의견을 공유하면서 활기찬 조직문화를 구축해 신바람 나는 조직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다.
지난 3일 KB금융지주 어윤대 회장은 서울 용산 CGV에서 그룹내 칭찬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는 직원들을 초청해 여덟번째 'CEO와의 대화' 를 열고 참석한 직원들과 식사 및 영화관람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행사는 각 계열사에서 선발된 직원 20명이 초청되어 본인의 칭찬사례를 소개하고 칭찬사례를 통해 만나고 싶었던 직원들을 직접 만나 담소를 나누며 칭찬문화의 소중함을 공감한 자리였다.
특히 이날 행사는 그동안 회의실에서 진행됐던 CEO와의 대화에서 탈피, 영화관에서 문화데이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소통경영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의 지속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전제"라며 "앞으로 KB금융은 최선의 의사결정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소통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BS금융지주 이장호 회장 역시 지난 4일 BS금융지주를 비롯해 부산은행과 BS투자증권, BS캐피탈 등 그룹 지점장급 임직원 300여명과 함께 부산진구 개금동 엄광산에 올랐다.
특히 이날 이들은 봄철 상춘객을 위해 등산로 일대 환경정화활동 뿐 아니라 가정폭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자가정을 위해 하산길에 설치된 성금모금함에 성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개인마다 3만원에서 5만원가량 모금한 성금은 모두 1200여만원.
이렇게 모인 성금은 저소득 모자가족이 생활하는 은애모자원, 청학모자원 등 부산지역 모자보호시설 6곳에 전달됐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