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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해외ETF시대, 세계에 투자한다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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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4-22 07:19

거래규모 급증, 지수·원자재 등 종류도 다양
분산투자로 리스크 완화 이득, 환변동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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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ETF가 새로운 투자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증시가 랠리를 연출하면서 글로벌증시의 투자메리트가 커진데다, 종류도 지수, 원자재 등으로 다양화되며 포트폴리오 설계가 쉬워졌다. 국내 ETF에 이어 해외ETF가 새로운 투자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가별 상장ETF를 보면 미국 1538개, 한국 137개, 일본 126개, 홍콩 67개, 호주 64개, 중국 54개, 인도 37개로 선진시장, 이머징시장에 모두 포진됐다.

해외ETF에 주목받는 이유는 다양한 투자매력을 겸비했기 때문이다.

먼저 수익률의 경우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시장이 급등하며 관련나라들 ETF의 수익률도 짭짤하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일본 투자 ETF인 EWJ는 작년 11월 중순부터 약 4개월 동안 25% 넘는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미국의 대표적 금융 섹터 ETF인 XLF의 연초대비 수익률은 16일 기준 13.5%로 호조세다. 해외 ETF의 또 다른 강점은 원자재에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유가, 농산물, 금속 등 원자재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되면 관련 ETF를 사면 된다.

아울러 ETF는 그 자체로 분산투자형 상품으로 주식보다 덜 위험하다는 것도 매력이다. 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할 경우 시장리스크에다 개별 기업리스크가 더해져 과도한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해외 ETF를 활용하면 시장지수에 투자하기 때문에 기대수익은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투자리스크를 낮출 수 있다. 수수료도 경쟁력이 있다. 예컨대 미국증시에 상장된 ETF의 수수료는 일반 액티브펀드를 통해 투자했을 때보다 저렴하다.

현대증권 오은수 연구원은 “장기 성장성을 고려해야 하고, 시장이 상승하기 위한 변수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원칙에 입각하지 않을 경우 잦은 매매로 수수료 비용만 축낼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김상율 연구원은 “ETF들은 모두 미국시장에 상장되어 있기 때문에 매매 시 환율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며 “해외 ETF 가격이 상승하고 원/달러 환율도 상승할 경우 플러스 알파의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반대로 환율이 하락한다면 수익이 축소 혹은 손실이 발생할 가능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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