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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평균 가입연령 매년 낮아져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13-04-10 21:19 최종수정 : 2013-04-10 23:07

평균 2억8000만원짜리 집맡겨 월 103만원 연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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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평균 가입연령 매년 낮아져
주택연금에 가입하는 평균 가입연령도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을 금융기관에 맡기고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역모기지) 가입자들은 평균 2억8000만원짜리 집을 맡기고 매달 103만원의 연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지난 1분기에 주택연금(정부보증 역모기지)에 가입한 사람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늘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007년 주택연금 출시 이후 올해 1분기까지 가입자 특성을 조사한 결과, 평균 주택가격은 2억8200만원, 평균 월 지급금은 103만2000원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담보로 맡긴 집은 국민주택규모(85㎡) 이하가 77.2%로 대부분이었지만 135㎡를 초과하는 주택도 5.8%를 차지했다. 집값은 6억원 이하가 93.7%였다.그런가 하면 주택연금 신규가입자의 평균연령은 최근 몇 년 사이 계속 낮아지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프 참조〉 2011년에는 평균 가입연령이 73.0세였지만 2012년에는 71.7세로 낮아졌고, 올해 1분기에는 70.9세로 더 내렸다. 60대 가입자 비중도 2011년에는 30.6%였지만 올해 1분기에는 44.2%로 늘었다.

주택금융공사 측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하고 실물경기도 위축되면서 비교적 나이가 적은 고객들도 노후소득을 마련하고자 주택연금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에 주택연금에 새로 가입한 사람은 163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14명)보다 24.3% 늘었다. 2007년 7월 출시 이후 올해 3월 말까지 총 가입자 수는 1만3932명이다. 장상인 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부장은 “집에 계속 살면서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덕에 주택연금의 인지도가 높아졌다”며 “은퇴 후 소득이 부족한 어르신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가입연령 제한을 완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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