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중국PEF시장 위기가 아닌 기회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3-04-02 14:17

KTB네트워크, 중국 벤처투자 6년여 만에 800억원 수익

국내 대표 벤처투자기업인 KTB네트워크(대표이사 신진호)는 4월 2일 오전 11시,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006년부터 중국 벤처기업에 투자해 800억원 상당의 수익을 실현한 KTB차이나옵티멈펀드(KTB China Optimum Fund)의 투자성과를 발표했다.

이 날 기자간담회에는 이 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인 홍원호 KTB네트워크 상해사무소장이 방한해 펀드의 성과를 비롯해 한국 벤처캐피탈(VC) 투자사들의 중국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진행된 좌담회에는 KTB투자증권 이노비즈 리서치 헤드인 송재경 상무와 KTB네트워크 상해사무소 에이미 예(Amy Yeh) 상무가 한국 기관투자자들의 중국 내 관심 업종, 중국 벤처투자 시장의 유망 투자 업종과 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KTB차이나옵티멈펀드는 지난 2006년 6월, 출자 약정액 1,000억원(실 납입액 800억원)으로 결성돼 지난달 31일부터 최종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 중국과 한국업체에 대한 투자비중이 8:2로 구성된 이 펀드는 주로 인터넷, 서비스, 교육, 메디컬 분야에 투자가 이뤄졌으며, 초기 투자 대비 약 2배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이 펀드는 중국 최대 입시학원사인 ‘탈 에듀케이션 그룹(TAL Education Group)’, 중국의 유투브인 ‘투도우 홀딩스(Tudou Holdings)’, 제대혈 1위 기업 ‘차이나 코드 블러드(China Cord Blood)’ 등 총 12개 중국 기업에 투자를 하였다. 이중 8개 기업을 미국 및 홍콩 증시에 상장시키고 3개 기업은 M&A 매각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여 총 800억원 상당의 수익을 실현하였다.

KTB네트워크 신진호 대표는 “중국 펀드의 성공은 중국에서 한국이 이미 강점을 가진 사업에 특화하여 집중한 결과” 라며 “단순 투자에 그치지 않고 투자기업의 경영에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한 한국적 가치 증대(Value-Add) 지원이 좋은 결실을 가져오게 했다” 고 평가했다. 덧붙여 “이러한 중국에서의 성공 경험 및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에서도 해외 진출이 가능한 유망 중소 벤처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글로벌 스타 중견 기업으로 키워나가는 투자 전략으로 다른 투자사들과 차별화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1981년 출범한 공기업 ‘한국기술개발주식회사’를 전신으로 지난 30여년 동안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벤처투자회사로 성장해 온 KTB네트워크는 2004년부터 중국 벤처투자 시장에 본격 진출하여 상해사무소를 중심으로 외국계 사모펀드 및 벤처투자기업들과 경쟁하며 성공스토리를 쌓고 있다. 향후에도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잠재력 있는 투자처 발굴로 성공신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주총 문화 패러다임 바꾼다"…예탁원,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 첫 선 "그동안 '슈퍼 주총데이' 접근성 한계 등이 지목됐는데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는 대폭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자의결권 플랫폼 '이봅(eVOP, Electronic Voting Platform)'은 한국 주총 문화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전자주주총회 도입 및 플랫폼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을 소개했다.개정 상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최근 사업연도 말 현재의 자산 총액이 2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전자주총 개최가 의무화된다.이윤수 사장은 "eVOP은 예탁원의 핵심 인프라인 주요 업무 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의 안정성과 보안 2 AI 믿고 샀는데…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흔드는 '반전'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주가 역설적으로 AI 투자 부담에 흔들리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지만, 투자 비용을 웃도는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다.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외국인 매도 압력에 동반 하락했다.시장의 질문도 달라졌다. AI에 얼마나 투자하느냐가 아니라 투자한 돈을 언제, 얼마나 회수할 수 있느냐다. AI 반도체 랠리가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할지, 과도한 기대를 되돌리는 조정에 들어설지 시험대에 올랐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 “김치가 익어가듯 장기투자도 자리 잡길”…금투업계 '사랑의 김치페어' “겉절이부터 묵은지까지 저마다의 맛이 있지만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시간이 흐르며 더욱 깊은 맛을 냅니다. 우리 자본시장이 지향하는 장기 투자도 이와 닮아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도 투자자가 더 큰 결실을 누릴 수 있도록 장기 투자가 자리 잡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금융투자협회는 4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금융투자회사(증권·자산운용·선물·부동산신탁사) 및 증권유관기관들과 공동으로 ‘제16회 사랑의 김치페어’ 기부 행사를 개최했다. 축사에서 황성엽 금투협회장은 이같이 말하며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행사에는 금투업계 CEO(최고경영자)를 비롯해 조유진 영등포구청장과 황영기 초록우산재단 회장이 참석했다.86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