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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보험과 확대說… 기대감 ‘솔솔’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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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3-20 22:24 최종수정 : 2013-03-2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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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보험과 확대說… 기대감 ‘솔솔’
신제윤 신임 금융위원장(사진)이 취임을 앞두자 보험업계에선 금융위 내 보험과 확대개편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일부는 기대감을, 일부는 우려감을 나타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오는 22일 공식취임이 결정되자 그가 인사청문회에서 한 말이 보험업계에 회자되고 있다. 지난 18일 신 위원장이 국회 청문회에서 보험의 중요성과 역량강화를 언급하면서 금융위 금융서비스국 산하에 있는 보험과가 확대개편 되는 것이 아니냐는 ‘설(說)’이다.

당시 신 위원장은 새누리당 신동우 의원의 “금융당국이 보험산업을 ‘서자’ 취급을 하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보험업계가 700조원의 규모로 발전했지만 금융위는 보험과 하나로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 그 중요성을 감안해 보험 쪽의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금융당국에 대한 보험업계의 가장 큰 불만 중 하나가 ‘소외’였는데 당국의 정책방향이 은행에 편중돼 있고 보험 전문가들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금융위만 해도 1명의 과장과 5명의 사무관, 2명의 주무관이 업무를 소화하고 있다.

때문에 업계 수장들은 입버릇처럼 보험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해 왔다. 지난 2011년 6월 김석동 전임 금융위원장이 참석한 보험사 CEO조찬회에서도 보험유관기관장들은 하나 같이 정책당국의 관심을 촉구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선이 한창이던 시절, 박근혜 캠프에서 금융정책당국 개편을 두고 기획재정부 인원들을 금융위에 충원해 확장하는 방안이 고려됐다는 얘기도 나왔다”며 “보험과가 확대 개편될지 여부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에 우려감을 나타내는 이들도 있다. 신 위원장이 기획재정부에서 국제금융을 주로 담당한데다 민원이 가장 많은 보험업계에 대해 오히려 더 강한 압박을 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실제로 신 위원장은 청문회에서 “그동안 보험은 과거의 관행이나 온실 속에서 성장했다”며 “공적연금 이외 제2의 금융자산 운용기관 차원에서 효율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을 강하게 주문하겠다”고 밝혔다.

보험사 또 다른 관계자는 “변액연금, 연금저축 수익률 논란처럼 보험만의 특수성을 무시한 채 타 금융권과 비교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칸막이 없이 타 업권과 경쟁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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