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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보험연구원장 누가되나?

김미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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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3-11 14:21 최종수정 : 2013-03-11 15:27

김대식·강호·류근옥·전우현 4명 각축전
새정부 ‘낙하산 인사 금지’ 영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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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보험연구원장의 임기가 내달 4일 만료됨에 따라 차기 원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험연구원장 후보추천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7일 서류심사를 통해 김대식 현 원장을 비롯해 보험개발원 강호 부원장, 서울과학기술대 류근옥 교수, 한양대 전우현 교수가 면접 대상자로 선정돼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

당초 하나금융연구소 김영익 전 대표와 하나금융지주 서근우 전 부사장, 한국지방세연구원 정문건 부원장도 출사표를 내던져 총 7명의 지원자가 나섰으나, 이들은 1차에서 고배를 마셨다. 위원회는 오는 14일 4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해, 1~2명의 최종후보를 추린 뒤 22일 43개 보험사들이 참여하는 총회에서 차기 보험연구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첫 금융권 인사인 만큼 업계 안팎의 관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또한 박근혜 정부가 전문성이 부족한 ‘낙하산 인사 금지’를 표방하고 있어 이번 인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보험전문가로 통하는 보험개발원의 강호 부원장이 가장 유력시 되는 분위기다.

강호 부원장은 서울대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친 뒤 미국 조지아대에서 경영학 박사(보험전공)를 취득했다. 이후 대신생명 이사와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소장, 한화그룹 인사담당 전무와 한화생명 부사장 등을 거쳐 보험 전문가로서 입지를 굳혀왔다.

보험학회장을 역임한 류근옥 교수는 현재 삼성생명 사외이사를 맡고 있으며, 한양대 전우현 교수는 보험법학회 발기인으로, 보험업계 원로인 양승규 전 보험법학회장의 서울법대 제자이기도 하다.

김대식 현 보험연구원장은 서울대 경영학과와 미국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을 거쳐 금융연구원 연구위원,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0년 보험연구원장으로 선임되기 전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한편, 김대식 원장은 나동민 전 연구원장(현 NH농협생명 대표)의 추천으로 보험연구원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취임당시 ‘낙하산 인사’ 논란에 휩싸인 바 있어, 22일 위원회의 최종후보 선택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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