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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자금 몰려온다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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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3-04 07:20

한국 증시 큰손, 최근 4개월 2조8000억원 순매수
외환보유 다변화 차원, 외인수급주체교체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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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자금이 증시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약 8000억원 차이나머니가 유입되면서 외국인 수급의 핵으로 등장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월(13거래일) 순매수외국인국적별로 보면 중국계가 88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영국계가 470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미국계는 약 4200억원을 내다팔았다.

중국계자금의 국내증시 유입에 주목하는 이유는 과거 소규모매매패턴을 뛰어넘는 대규모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중국계 자금유입규모는 최근 4개월 동안 약 2.8조원. 이는 이전에 보유하고 있던 주식금액 대비 거의 7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중국의 해외투자관점이 구조적으로 변했는지, 나아가 중국계 자금이 기조적으로 유입돼 한국증시의 새로운 수급원으로 등장할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먼저 한국증시로의 자금유입의 원천은 중국 당국의 외환운용의 다각화원칙에 따른 국부펀드다. 중국 국부펀드의 해외자산 확대 및 민간 해외투자 활성화 조치에 따라 밸류에이션매력이 있는 한국증시의 비중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QDII(적격 내국인 기관투자자)한도증대도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외환당국으로부터 승인받은 QDII 자금규모가 855억달러로 급증하면서 국가별 상품별 포트폴리오비중조율 차원에서 한국증시로 투자처를 다각화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자금의 매수세가 시동이 걸린 만큼 순매수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증권 이상원 투자전략팀장은 “ 기존 보유금액에 비해서 최근 5개월 동안 주식 순매수규모는 엄청나다”며 “최근 중국계 자금의 유입은 향후 외국인 투자자금의 변동성을 완충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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