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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장세, 신종랩으로 돌파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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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2-11 23:30

HMC투자, SK, KB투자證 등 ETF랩, 시장등락에 따라 초과수익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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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장세, 신종랩으로 돌파
증시가 1900~2000p 사이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시장상황에 따라 자산편입비중을 조율하는 ETF랩이 주목받고 있다. 최첨단 금융공학기법을 접목하는 등 시장대응력도 높여 저금리시대에 신투자대안으로 떠오르는 움직임이다.

◇ 주식, 채권 등 자산배분으로 고객니즈 충족

HMC투자증권(제갈 걸 사장)은 최근 주식형과 채권형 ETF 2개를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비중조절하며 운용하는 중위험·중수익구조의 ‘HMC WITH 2Pair ETF랩’을 출시했다.

‘HMC WITH 2Pair ETF랩’은 주식형과 채권형 2개의 ETF만으로 운용이 되며, 최초 30% 주식 ETF 매수 후 일정수준으로 코스피200지수가 하락할 때마다 5%씩 분할매수하게 된다. 매도는 최근 10영업일기준으로 코스피200지수가 최고지수대비 10%이상 하락시 주식 ETF 30%만 유지하고, 나머지 주식 ETF는 매도전략을 실행하게 된다. 주식ETF를 제외한 잔여 투자금은 채권ETF로 운용한다. 주식형과 채권형 2개의 ETF만으로 시장 지수 움직임에 따라 운용하므로 고객의 이해가 쉬우며, 가격분할하여 투자함으로써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시장 상승분을 일정부분 포기하는 대신 시장하락을 방어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마음 편한 투자가 될 수 있다.

‘HMC WITH 2Pair ETF랩’은 HMC투자증권 랩운용부서에서 운용하며, 기존 랩서비스상품 대비 가입 금액을 낮춰 임의식은 1000만원이상, 정액적립식은 20만원 이상 가입이 가능하며, 계약기간은 1년, 2년, 3년 중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중도해지 수수료 부담없이 언제든지 해지할 수 있다. 수수료는 투자일임자산 평균잔고를 기준으로 연 1.5%의 분기별 후취 운용보수를 받는다.

HMC투자증권 WM사업본부 상품전략실 이봉기 상무는 “‘HMC WITH 2Pair ETF랩’은 시장이 등락을 거듭하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투자판단이 어려운 고객들에게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 충족을 위해 질 높은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SK증권(사장 이현닫기이현기사 모아보기승)은 국내 주식 시장 ETF와 고배당 종목에 투자하는 ‘SK Good Timing V+D Wrap’을 내놓았다.

이번 상품은 SK Good Timing Wrap 시리즈의 장점만을 결합했다는 설명이다. 상반기에는 변동성을 이용한 ETF에 투자하여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며, 하반기에는 배당주 및 배당관련 ETF에 투자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운용할 예정이다. 이 상품의 최소가입금액은 3000만원이며, 중도해지 수수료가 없어 언제든지 해지가 가능하다. 운용수수료는 선취형과 후취형이 있으며 고객이 선택 할 수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기존 상품의 단조로운 투자 콘셉트에서 벗어나, 주식 시장의 패턴을 과학적인 분석 기법으로 운용한 업계 유일의 상품이다”고 말했다.

◇ 박스권 장세에도 안정적 수익기대

이밖에도 KB투자증권은 박스권 장세에 대비하는 레인지 포커스 ETF랩을 출시했다. ‘KB 레인지 포커스 ETF랩’은 주식시장이 향후 1~2년간 특정 레인지(박스권)에서 움직인다는 가정 하에, 지수 하락시 사전에 정해진 비율에 의해 주식형 ETF의 비중을 늘리고 반등시 채권형 ETF의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사용한다.

또한 투자 고객은 향후 증시 전망 및 투자 성향에 따라 ‘KOSPI 200형’과 ‘KOSPI 레버리지형’을 선택하여 투자할 수 있으며, 1년 이내에 고객이 직접 지정한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주식형 ETF를 전량 매도 후, 상대적으로 안전한 채권형 ETF 등에 투자하여 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KB 레인지 포커스 ETF랩’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며, 금액 제한 없이 추가 입금이 가능하고 중도해지 수수료 없이 언제든지 해지가 가능하다. 또한 매 분기마다 후취로 징수하는 랩 수수료 이외에 별도의 선취수수료 및 매매수수료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KB투자증권은 “일정기간 동안 주식시장이 큰 방향성 없이 국내외 경제상황에 따라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는 고객을 위한 상품”이라며, “지수 변동에 따른 적극적인 자산배분으로 일반 주식 투자 상품에 비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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