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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설맞이’ 사회공헌 분주

김미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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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1-30 21:41

손보, 신용회복 지원 및 귀성길 차량점검
생보, 소외계층에 음식 및 방한용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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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가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30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경제적·신체적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 및 보험가입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과 함께 귀성길 차량점검 등의 보험서비스 지원책을 마련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우선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서울보증은 신용회복 확정 후 성실 상환중인 자를 대상으로 연간 700억원 가량의 생업자금 대출보증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금융채무 불이행자가 취업을 통해 신용을 회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취업시 신원보증보험을 연간 8500억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생·손보업계 공동으로 저소득층 빈곤아동 및 장애인들의 소액보험 가입도 지원한다. 생·손보업계는 지난 2008년부터 2012년에 걸쳐 미소금융재단에 약 2795억원을 출연해 저소득층 아동 및 부양자 약 4만명의 보험가입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약 110억원의 휴면보험금을 미소금융재단에 출연해 빈곤아동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보장성보험(1~3년) 가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구입을 통해 전통시장의 수요진작과 소상공인 지원도 계획중이다. 손보업계는 매년 추석 및 설날 등의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예년과 같이 1억~1억5000만원 규모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차량무상점검 및 사고보상센터 운영 등 보험서비스도 제공한다. 손보사들은 연휴기간동안 자동차사고 발생률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각 사별로 여건에 맞춰 보험가입자를 대상으로 차량운전요령 안내 및 엔진, 타이어 등 차량 무상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또 운행 중 긴급견인 등의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각 사별 긴급출동서비스 편의제공을 위해 24시간 사고보상센터를 운영하는 등 상시근무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각 사별로 한부모가정 먹거리 지원, 교통사고 유자녀·소년소녀가장 및 아동센터 지원물품 전달, 주거환경 개선 등의 봉사활동을 계획 중이며, 일용직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생보업계 역시 설날을 전후해 무료급식 제공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생보사들은 자체적으로 양로원, 아동센터 등을 찾아 설음식 및 방한용품 전달, 연탄 나르기 등의 봉사활동과 함께 따스한 채움터,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등의 자원봉사단체와 연계를 통해 독거노인 및 노숙자를 위한 무료급식, 대용량 취반기 기증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오는 2월 18일까지 보육원, 양로원, 공부방, 복지시설 등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떡국 부식세트를 제공키로 했으며, 한화생명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태백, 영월 등의 강원산간지역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800개의 설음식 키트(KIT)를 제작해, 13만장의 연탄과 함께 전달했다.

신한생명은 오는 2월 2일 전국 50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설음식을 함께 만드는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같은 날 메트라이프생명은 용산구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독거어르신을 위한 설 음식을 직접 배달할 예정이다.

또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5일 사랑의 쌀나눔운동본부와 연계해 서울역 따스한채움터에서 노숙인과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떡국과 함께 선물을 전달했으며, 농협생명은 오는 2월 7일 서울역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라이나, 우리아비바, BNP파리바카디프, IBK연금보험 역시 중림동 쪽방촌 등 노숙자 및 독거노인들을 찾아 떡국행사와 방한용품 등을 제공한다.

흥국생명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1000만원 가량을 구매할 계획이다.

생·손보협회 관계자는 “설 명절 전후 경제적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및 보험서비스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사회적 책임이행을 강화하는 한편, 이를 통해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 분위기를 환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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