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금리는 미국 국채수익률에 가산금리 127.5bp이며, 쿠폰금리는 1.875%로 결정됐다.
특히 이번 공모채권은 지난 2008년 9월 금융위기 이후 국내 시중은행들이 발행한 글로벌본드 가운데 최저금리 수준으로, 향후 국내 금융기관들의 장기채권 발행에 중요한 벤치마크 금리 역할을 할 것으로 이 은행 측은 기대했다.
이번 달러 공모채 발행에는 ANZ, BNP파리바, BofA메릴린치, 도이치, HSBC, JP, 미즈호 등이 주관사 및 북러너로, 보조 주간사는 신한금융투자, 신한아주금융유한공사가 각각 참여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규모보다 금리에 중점을 둔 전략으로 최초 제시금리를 유통수익률 보다 낮게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 주문이 몰려 신한은행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와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이번 딜이 향후 국내은행들의 글로벌본드 발행 시 금리 결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