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대구은행은 그룹장 1명을 포함한 임원 2명을 줄이는 대신 대구 및 경주지역에 본부장 3명을 추가로 임용해 영업경쟁력 제고를 꾀한 점이 이채롭다. DGB금융지주 부사장으로 박동관 대구은행 공공금융본부장을 선임했고, 전략경영본부장에 성무용닫기

대구은행은 이찬희, 최수원, 이만희 부행장보를 부행장으로 승진시키고, 상임이사로 선임된 이찬희, 최수원 부행장을 각각 경영그룹장 겸 경영기획본부장과 마케팅그룹장으로 각각 임명했으며, 이만희 부행장은 고객전략본부장으로 임용했다.
부행장보에는 노성석 본부장과 이성룡 부장을 새로 선임해 각각 고객영업본부장과 영업지원본부장을 맡겼다. 정영만(IT본부장), 박창호(자금시장본부장), 김종국(리스크관리본부장), 김대유(공공금융본부장) 등의 부행장보는 유임됐다. 현장 영업과 전략 기능 강화를 위해 박동춘 동행본부장, 제갈상규 섬김본부장, 정찬우 경영기획본부 부본부장, 김경룡 경북미래본부장, 정덕호 경북역동본부장, 전강열 서라벌본부장을 승진 임명했다. 이어 견성필(부산, 울산, 경남사랑본부장), 임환오(경북희망본부장), 최민호(서울열정본부장), 강영순(환동해본부장), 김종권(신탁본부장) 본부장은 유임시켰다.
다른 자회사 가운데 ㈜카드넷은 대표이사에 서정원 카드넷 부사장을, 부사장에는 이천기 전 대구은행 부행장을 선임했다. 대구신용정보 대표이사에 손순호 대구신용정보 부사장을, 상임감사로는 신덕열 전 DGB금융지주 부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또한, DGB데이터시스템은 대표이사로 천해광 전 대구은행 부행장보를 선임했고, 김기주 DGB캐피탈 대표이사는 유임됐다. 하춘수 회장은 “2013년 계사년은 저금리, 저성장의 장기화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기 혁신의 상징인 뱀처럼 45년간 DGB가 지니고 있던 기존의 틀을 과감하게 깨고, 고객과 지역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현장경영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대구 박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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