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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그룹별 새해 책략 ‘핵심역량·새 동력 확보’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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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12-23 16:37 최종수정 : 2013-01-02 15:40

KB금융 뺀 주요그룹별 책략·핵심과제 속속 윤곽
경쟁우위 몸부림 속 효율성 기반 비용절감 눈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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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회복가능성이 싹을 틔우고 있는 불확실성에다 국내 경제마저 모진 저성장-저금리 시대로 진입했건만 주요 금융그룹들은 △핵심사업 역량 강화 △경쟁우위 △해외진출 강화를 포함한 새 성장동력 확보 등의 책략을 앞세우며 거침 없이 2013년 새 출발에 나설 태세다.

경쟁우위 확보와 같은 상시 목표가 여전히 강조되는 가운데 근본적 변화 혁신을 꾀하는 움직임 역시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적 시장 국내중심 경쟁으로는 수익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만큼 새롭게 부상하는 스마트금융 등 새로운 시장 및 글로벌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포착하고 선점하려는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비용절감 노력에 적지 않은 비중을 두면서도 지속가능 경영 책략에 발맞춰 효율성 극대화와 전방위적인 혁신을 더욱 부각하는 책략 넘치는 경영을 다짐하는 트렌드가 확고해지는 모습도 드러났다.

◇ 자산클린화 발판 저비용 고효율, 우리금융 환골탈태 예고

지난 21일 경영전략회의를 마련한 우리금융그룹 이팔성 회장은 “핵심사업 경쟁우위 확보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산클린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며 선제적 리스크관리에 힘쓰고, 글로벌 사업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신사업 발굴 등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보에도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4년째를 맞는 원두(OneDo)혁신이 새롭게 진화하는 새해로 삼아 ‘저비용 고효율’조직으로 탈바꿈하는 원동력 삼을 계획이다. 원두혁신 3대과제를 아예 △상시적 업무혁신과 고객중심 과제에 집중하는 현장중심 혁신 △자회사간 협업 및 추가 수익창출 과제 발굴에 나서는 수익성강화 △그룹 내는 물론 금융계 우수 제도 및 사례를 널리 확산하는 ‘횡단전개’ 가속화 등으로 확정했다. 그치지 않는 혁신을 통해 고효율 저비용을 꾀하는 책략에 집중하는 것을 볼 때, 단순하게 모습을 바꾸는 변신 수준을 뛰어 넘어 근본적 혁신을 통한 환골탈태 수준의 진전을 다짐한 셈이다.

◇ 성공방식, 장기·근본적 재설계·실행 선포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대외 경기의 불투명성에다 국내 저성장-저금리 ‘뉴 노멀’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지금까지의 성공방식을 전면재점검, 장기적이고 근본적 변화 대응에 나서기 위해 새해 전략목표를 ‘2013 신한 재창조’로 설정했다.

핵심과제로는 먼저, 전통적 시장 수익악화에 대비해 스마트금융, 은퇴시장은 물론 올해 본격 선보인 매트릭스 협업 브랜드인 CIB 및 WM 부문 공략을 강화하는 등 창의적 수익기회 모색을 내세웠다. 효율화 핵심방법으로는 단순 예산축소가 아닌 시스템과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전략적 비용절감에 힘쓰고 전 부문에 걸친 자원효율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기존 자산포트폴리오 리스크 수준을 면밀히 살피고 잠재 위험을 선제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위험관리역량을 꾸준히 높이겠다는 방침 또한 내놓았다.

◇ 고객기반 넓히고 수익구조 재편 및 시너지창출 강조 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은 저성장 국면이 지속되고 대내외 경영환경이 불투명한 만큼 수익성과 건전성 강화를 으뜸으로 꼽고 나섰다. 스마트 채널 등 새롭게 부각되는 시장을 역동적으로 파고 들고, 국제적 규제에도 이롭고 수익성도 돌보는 핵심저금리 예금 확보 등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 핵심역량-선진 HR체제-농협금융 웨이, 경쟁력 틀+성과 일거양득 야심

대형 금융그룹으로는 막내 격인 농협금융그룹은 경쟁력 극대화를 겨냥한 기틀을 다지는 노력과 성과 극대화를 통해 실적도 끌어올리는 일거양득형 책략을 앞세운다. 3대 경영과제부터 △핵심사업 역량강화 △선진 HR체제 구축 △농협금융 Way 정립 등 일목요연하다. 적자점포는 줄이고 유망지역 점포신설 등으로 수도권 경쟁력을 키우고 은행 해외점포 개설 및 전략적 제휴에다 비은행 신사업 개척 등을 통해 핵심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 사업기회 포착 관심 높은 산은, 내실경영 책략 본격화 KB

이밖에 산은금융그룹 한 고위관계자는 “대내외 위험이 큰 만큼 기회 역시 크다고 보고 해외진출 부문에선 국내 대표 금융그룹 위상을 확보하는 기회를 포착하고 국내시장에선 우량자산 중심으로 고객기반 확대를 꾀하는 쪽으로 경영전략을 짜는 중”이라고 전했다. KB금융그룹은 최근 ING생명 인수 불발로 책략 수립이 늦어지고 있지만 비은행 부문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내실 있는 성장과 수익성과 건전성이 조화를 이루는 국내 최고 금융그룹 위상을 목표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 주요 금융그룹 2013 책략 및 중점과제 〉
                                                            * 각 금융그룹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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