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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거래 中企 성과평가 원군 얻는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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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11-26 07:02

은행-데이터시스템 손잡고 맞춤형 성과평가솔루션 무료보급
하춘수 행장 “CMS, ERP도 추진해 지역경제 경쟁력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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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의 DGB경영컨설팅센터와 DGB금융 자회사 DGB데이터시스템(대표이사 강종석)이 손을 맞잡고 지역 중소기업의 생산성 실시간 모니터링과 이를 기반으로 한 인사 및 조직 성과평가 시스템에 혁신을 가져다 주는 지원사업을 본격화한다.

컨설팅센터 황병우닫기황병우기사 모아보기 센터장과 강종석 데이터시스템 대표는 지난 22일 지역 중소기업이 쓸 ‘직원 성과평가 시스템’을 대폭 업그레이드해서 새로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었다.

◇ 신통방통 DGB표 ‘직원 성과평가 솔루션’ 훑어 보니

은행 컨설팅센터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데이터시스템쪽에서 개발에 나선 이 솔루션은 이미 한 기업에 구축 중인 모델을 더욱 개선하는 형태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중소기업에 적합한 기본 솔루션을 다듬은 뒤 업체별 특성에 맞추는 맞춤형 첨삭 손질 작업을 거쳐 업체 자체 전산망에 프로그램을 심어 줘 100% 활용하도록 방식으로 보급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직원 개인평가는 물론 팀이나 라인 등 조직단위별 평가가 모두 가능한 구조로 짰다.

업무역량개발내용을 평가하는 역량평가솔루션과 연초 조직 및 개인에게 주어진 목표에 대한 실적을 평가하는 업적평가솔루션이 양대 축으로 구성돼 있다. 영업매출 파악이 중요한 경우 일일매출 실적을 입력하면 매출 변동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하고 분석 결과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업종 특성에 따라 일별, 주간별, 월간별 생산성 모니터링이 이뤄지는 만큼 분기 또는 반기별 중간 성과측정 또한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렇다 보니 직원들의 경력관리 및 성과보상연계를 통해 인적자원관리와 책임경영관리체계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쓰기가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아 전산 전문성이 부족해도 충분히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은행 관계자는 소개했다.

게다가 지역 기업에 IT솔루션을 제공하는 대가는 공짜다.

◇ 수기 기록 또는 단순 엑셀 시대에서 맞춤형 진단시대로

이미 최종적으로 최적화하고 있는 시스템 이전 모델이 지역 4개사에 보급돼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성과평가 솔루션 개발과 보급에 나선 까닭에 대해 은행 관계자는 “수기 혹은 엑셀을 써서 성과평가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평가 담당자는 한 두 명 밖에 없는데 평가 대상 직원은 많은 경우 200명에 이르는 수도 있어 제대로된 성과 평가가 이뤄지기 어렵다는 사실 때문”이라고 말했다. 생산성과 측정이 주먹구구로 이뤄지거나 단순한 엑셀 표식으로만 파악되니 개별 평가와 조직 단위별 평가를 실시간 교차 비교 분석하는 건 애초에 불가능한 실정이라는 이야기.

그래서 은행 컨설팅센터가 지난 2005년부터 약 4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인사조직 등 다양한 분야지컨설팅 과정에서 체득한 경험을 집약했다. 맨 처음 성과평가 제도 설계를 비롯해 성과평가 지표를 분별해 내고 이를 측정 관리할 수 있는 전산 솔루션으로 만들어 내는 작업을 진행한 셈이다.

이와 관련해 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이 신속하고 입체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웠던 성과평가 업무의 시간적 효율성과 데이터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면 기업 생산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컨설팅센터와 DGB데이터시스템은 내친 걸음에, 이번 성과평가시스템의 표준모델이 완성돼 기업체별 맞춤형 손질을 거친 솔루션이 충분히 보급되고 나면 종합인사관리시스템을 마련해 강소기업체들로 거듭나는데 하이테크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어서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

◇ “저성장 대내외 불안 먹구름, 지역기업과 함께 돌파”

특히 이들 DGB금융그룹 자회사가 이런 사업에 나서는 까닭은 대외 경제 하방위험이 커진 가운데 국내 실물경제 저성장 기조로 돌아서면서 중소기업이 차별화 된 성과관리에 나서야 생산성을 높이고 책임경영체제를 돈독히 함으로써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지난 주 협약식에서 황병우 센터장은 “지역 중소기업 ‘경영닥터’를 자처하고 있는 DGB경영컨설팅 센터와 DGB데이터시스템과의 협업을 통해 꼭 필요한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종석 대표이사는 “지역 중소기업에 양질의 IT서비스를 공급해 지역경제 발전을 돕겠다”고 밝혔다.

하춘수 행장은 “향후 지역 중소기업 맞춤형 자금관리시스템, 그룹웨어,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등의 경영지원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보급해 지역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윤·박민현 기자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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