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연센터는 손상자동차의 표준작업시간 연구, 수리기법·수리비 적정화 연구 등을 위해 일본 자동차보험업계가 1973년에 설립한 연구기관으로, 지난 1999년부터 자동차기술연구소와 매년 정기적으로 한·일 기술교류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차량 충돌시험 및 수리기술 관련 연구결과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전문성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된 한·일 기술교류회는 지난 14일~16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는 △AOS(Arecc om On-Line System) 통합손해사정시스템 △외산차 수리비 평가연구 △테이프 타입 씰런트 소요량 분석연구 등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일본 자연센터는 △새로 개발된 작업시간 연구시스템 △무광 페인트 도장 연구 △전기 자동차 수리기술 연구 등을 발표했으며, 양 기관은 ‘신기술 적용차량에 대한 성능평가 및 수리기술 연구’를 주제로 내년부터 공동연구를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세부적인 연구내용과 방법 등은 추가 협의를 통해 내년 사업계획에 반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 관계자는 “한·일 기술교류회를 통해 한·일 양국 간의 상호협력 및 연구실적을 공유하고, 취득한 정보를 보험업계는 물론 자동차제작사, 정비업계 등에 널리 전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