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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스마트점포의 즐거움, 직접 경험하세요”

이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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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11-07 22:04

농협은행 스마트브랜치 노량진역지점 안우상 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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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스마트점포의 즐거움, 직접 경험하세요”
“당초 예상한 이상의 복합효과가 입증되고 있습니다. 고객들께선 창구 대기 시간이 줄어 은행 볼일을 빨리 마칠 수 있어 좋고 은행으로서는 종이문서로 인한 비용을 크게 줄이는데다 업무효율성이 높아 좋아요.”

서울 동작구 노량진역에 위치한 농협은행 스마트브랜치 1호점을 이끌고 있는 안우상 지점장의 말이다. 직접 겪어본 농협 스마트브랜치는 주요 시중은행들이 젊은층 밀집지역에 시범진출한 여느 스마트점포와 여러 면에서 차이가 났다.

특히 그동안 그 어떤 금융점포에서도 시도하지 않았던 전 금융창구를 컴퓨터화해 고객과 창구직원이 컴퓨터 화면을 보면서 스마트한 거래를 할 수 있는 점이 단연 돋보인다. 또한 금융결제원이 인증하는 타임스탬프를 통해 입금·이체 등 현금 취급 금융거래를 안전하게 할 수 있다는 점도 이채롭다.

농협은행 노량진역지점은 농협은행 최초의 스마트브랜치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지난 7월 18일 개점했다. 그동안 노량진역 주변에는 농협은행이 없어 고객들이 불편해 했었는데 이번 스마트브랜치 개점을 통해 그간 농협의 부재로 인해 불편했던 금융편의 제공에 이바지 하고 있다.

처음 개점할 때에는 약간의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다던 그는 현재 노량진역지점 지점장으로써 고객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도와 주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 하며 주변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안 지점장은 “스마트점포의 전 창구의 태블릿PC를 이용한 PPP(Process& Paperless Reengineering)시스템으로 종이 사용의 감소와 전자문서화를 통해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타 은행과의 차별화에 대해 묻자 “젊은 고객을 첨단기기로 모시는 것”이라는 답변이 곧바로 돌아온다.

이어 “노량진역 인근이 학원가 밀집지역으로 스마트기기 사용에 익숙한 젊은 고객을 위해 전자펜사용, 인감 스캔, 타임스탬프 처리 등 전 금융창구 업무를 컴퓨터화 했다”며 “특히 타임스탬프의 경우 금융결제원이 인증하는 전자인증이기 때문에 고객들은 예금·자동이체 등 다양한 업무를 안전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당장 실적을 밝힐 순 없지만 현재까지 거래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며 지점장의 명예를 걸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말하는 그의 표정이 굳세어 보인다.

안 지점장 역시 은행권이 스마트브랜치 경쟁 속으로 뛰어든 이유를 잘 알고 있다.“고객들의 금융에 대한 니즈에 부합하고 종이로 거래하지 않고 고객과 창구직원이 컴퓨터 화면을 보며 거래 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는다.

“또한 처음에는 최첨단 기기 도입 등으로 인해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종이 문서 구매·보관비용을 감축시킬 수 있는데다가 은행 업무가 전자문서로 이뤄지다 보니 직원들의 업무처리 속도가 빨라지는 등 업무 효율성이 향상되는 점”도 한몫 한다고.

그러면서 “은행권 스마트브랜치는 아직 걸음마 수준”이라는 일침을 가한다.“전반적으로 봤을 때 은행권 스마트브랜치는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가 한정되어 있어요. 여기다 아직 스마트브랜치 기기의 개발이 진행 중인 단계여서 100% 가동되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농협은행은 “지점 직원들 뿐 아니라 본부 단위의 홍보 및 기기개발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특히“스마트브랜치 노량진역지점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본부에서 내년도에 10~20개 정도 확대·운영할 계획인걸로 안다”며 “농협은행 발족 원년인 올해 말 노량진역지점 스마트브랜치의 성공적인 발전을 위해 주변 지역 고객들에게 더 많이 홍보하고 금융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점장의 사명감을 걸고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설 것 이라는 안우상 지점장. 나아가 지속적인 고객맞춤형 중심의 영업을 펼쳐 대한민국 최초의 스마트브랜치를 꿈꾼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농협은행 스마트브랜치 1호점을 굳건히 이끌고 있는 그가 있어 앞으로의 농협은행 스마트브랜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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