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불황속 가계부채 다시 증가 '어쩌나'

관리자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12-08-24 13:58

2분기, 전분기보다 11조원 가까이 늘어 922조원 기록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은행은 1분기에 소폭 감소했던 가계부채가 2분기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23일 발표했다. 6월 말 현재 가계부채 총액은 922조원으로 3월 말보다 10조8500억원 늘었다.

이중 가계대출이 868조40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아직 정산하지 않은 카드대금과 외상 등을 포함한 판매신용이 53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해 3분기 이후 증가세는 둔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3분기 14조2000억원, 4분기 24조3000억원에 비해 전분기 대비 증가폭이 줄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비은행권 대출이 더 큰 폭으로 늘었다는 점이다. 상호저축은행이나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등 비은행권과 보험, 연기금, 여신전문사 등 2금융권 대출은 6조2000억원이나 증가해 은행권 대출 4조8000억원 보다 1조원 이상 많았다. 2금융권 대출자 상당수가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생활자금이나 사업자금을 쓴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내재적 위험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신용카드 결제 등 판매신용은 신용카드사 리스크 관리 강화와 소비 부진 등으로 전분기 1조2000억원이 감소한데 이어 2분기 1000억원으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원리금 상환 부담에 소비 여력이 떨어진 가계가 씀씀이를 줄이고 있어 가계빚이 실물경제도 짓누르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가계의 실질소득이 증가하는데도 소비는 상당히 침체하고 있어 저성장 기조가 상당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관리자 기자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