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시 약속했던 'STAR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이루었다는 평가다. 재무안정성(Stability), 투명경영(Transparency), 창조적인 조직관리(Active Organization), 상생적 관계 마련(Re-building Relationship) 의 성공은 순자산 증가, 회원복지 혜택 확대 등으로 이어져 행정공제회의 위상을 드높였다.
획기적인 변화 중 하나를 꼽으라면, 고객 개념의 확대를 들 수 있다.고객의 개념을 회원 뿐만 아닌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에도 확대 적용함으로써 다른 연기금들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실례로 매년 자산운용사 CEO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여의도 금융가의 고정적 관념을 깨고 다양한 사업파트너와 젠틀맨쉽 경영?상생경영 실천 의지를 확고히 했다.
취임 후 3년간 경영성과도 괄목할 만하다. 행정공제회는 2009년 7월 구기찬 이사장이 부임한 이후 기금수익 다변화와 안정적인 자산운용으로 2005년 자산 2조원 달성 이래, 2007년 3조원, 2009년 4조원, 2012년 5조원을 돌파하면서 명실상부한 선진 공제기관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순자산 또한 큰 폭으로 증가하여 2009년 취임 당시 2조 5,484억여원이던 순자산이 6월말 현재 5조 470억원으로 2배 증가하는 등 어려운 금융위기 속에서도 이루어낸 값진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단기적인 성과만이 아닌 미래 지향적인 중?장기 경영내실화 방안으로, 종합 경영컨설팅과 VISION 2020 경영계획 수립을 통해 2020년을 대비한 MISSION과 VISION을 정하고 자산 10조원?지급준비율 107%달성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여 이를 위한 4대 부문별 경영전략을 수립 추진 중이다.
이 같은 경영성과 이면에는 구기찬 이사장의 끊임없는 학구열과 의욕적인 활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이다. 특히 구기찬 이사장은 정통 행정관료에서 전문 경영인으로의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30년 공직생활과 이후 3년 동안 행정공제회 이사장을 역임한 구기찬 이사장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