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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어 글로벌 걱정에 1년째 금리동결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2-06-08 12:53

세계경제 하방위험 커지자 금통위 만장일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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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총재 "국내 경제도 상·하방 움직임 공존"



금융통화위원회가 8일 본회의 결과 역시 기준금리를 3.25%로 동결했다.

만장일치로 1년 째 동결 행진으로 결판을 낸 배경은 글로벌 경제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 결정타였던 것으로 풀이된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운용 방향으로 "앞으로 해외 위험요인 및 이에 따른 국내 금융·경제상황 변화를 면밀하게 점검하고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낮추도록 노력하면서, 견실한 경제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의 중심선에서 안정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제와 관련 금통위는 "유로지역 리스크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불안 및 주요국 경제의 부진 가능성 등으로" 하방위험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김중수 총재는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럽 위기 영향보다 글로벌 경제 변화를 예의주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경제 요인 가운데 상방향 움직임을 뚜렷이 인식했지만 금리 동결 결정을 뒤집을 만 하지는 않다로 봤다.

"수출이 전년도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소비와 설비투자가 소폭 증가로 전환하면서 미약하나마 성장세는 이어 가고 있"어 "장기추세 수준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글로벌) 위험요인 증대 등으로 성장 하방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김 총재는 유럽과 마찬가지로 "우리 경제도 상방 및 하방리스크가 동시에 존재하는 등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많을 것"으로 보고 중국 당국의 갑작스런 금리 인하 역시 우리 경제 성장에 도움이 도리 것으로 보면서도 "국내외 경제 여건 감안해 금리정상화 여부를 판단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지켰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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