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금리를 보면 글로벌 경기개선 기대감에 약세가 지속되다, 월 후반 글로벌 증시 조정 등의 영향으로 약세심리가 소폭으로 되돌려졌다. 미국 경기지표 호조와 3차 양적완화 가능성 약화에 따른 미국 국채금리 급등과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에 금리상승폭 꾸준히 됐다 하지만 월말 미국, 중국 경기지표의 예상치 하회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심리 감소와 채권금리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 등으로 금리 상승폭을 일부 되돌리며 마감 유통시장의 경우 박스권을 탈출하며 거래량 전월대비 11% 증가한 512조원을 기록했다. 한동안 박스권에 갇혀 있던 채권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거래량 또한 증가함에 따라 작년 11월 이후 4개월만에 500조원 돌파했다.
외국인의 경우 위험자산 랠리에 따른 영향으로 지난달에 비해 0.6조원 감소한 2.9조원 순매수하기도 했다. 발행시장은 전체 채권발행규모는 국채 발행량 증가 영향으로 전월대비 1%(0.3조원) 증가(52.5조원 → 52.8조원)했다. 회사채(ABS제외) 발행액은 전월대비 소폭 감소하긴 했으나, 여전히 양호한 수요에 힘입어 8조원을 발행(8.1조원→8.0조원)했다.
차상기 금투협 채권부 팀장은 “3월 채권시장은 글로벌 경기개선 기대감에 위험자산 랠리가 이어지며 채권금리가 급등세를 보였으나, 후반 들어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글로벌 경기지표 약세에 금리 상승폭을 소폭 줄였다.”라고 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