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체 가계금융자산의 54%, GDP규모 대비 108%에 달하는 규모다. 은퇴자산은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주택연금, 기타금융자산(은퇴자산 활용가능 자산)을 모두 합한 금액으로 이중 국민연금이 전체 은퇴자산의 47%를 차지, 그 뒤를 이어 개인연금(23%), 기타금융자산(14%), 퇴직연금(12%), 주택연금(4%)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손성동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 연구실장은 “은퇴자산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OECD 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며 공사연금의 비중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국민연금에만 쏠려 있다”며 “향후 은퇴자산시장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등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사적연금의 고른 성장이 동반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