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2010년 한 해 동안 65세 이상 노인의 자동차보험 인사사고 피해현황을 분석한 결과 1452명이 사망하고 8만1592명이 부상당해, 하루 평균 3.9명이 사망, 223명이 부상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에서 노인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2009년 32.3%에서 3.5%p 증가해, 2010년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3.5명(35.8%)이 노인인 것으로 밝혀져 노인 교통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중 법규위반에 의한 사망원인으로는 횡단보도 위반, 음주운전, 중앙선침범, 신호위반 순으로 나타났다. 손보협회는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청 및 도로교통공단과 공동으로 노인 교통안전장구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