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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 빅5, 10월 순익만 2040억원

김미리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1-12-04 17:41

매출 증가·車보험 손해율 안정세
보험영업·투자이익 모두 ‘파란불’

손해보험사들이 지난 상반기(4월~9월)에 최대 실적을 거둔데 이어, 10월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손보사 5곳 모두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폭으로 증가했으며,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1일 금융감독원 공시 내용에 따르면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10월 매출은 모두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9.5%~29.9%의 증가율을 보였다. 매출금액은 삼성화재, 동부화재, 현대해상,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순으로 5개 손보사의 10월 한달간 매출액은 총 3조7514억원에 달한다. 5개 주요 손보사들의 10월 영업이익은 2793억원, 당기순이익은 2040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화재의 매출액은 1조2149억원으로 전년대비 12.5% 증가했으며, 동부화재가 7718억원으로 29.9% 증가해 현대해상의 10월 매출액을 앞섰다.

현대해상은 7628억원으로 17.4% 증가, LIG손해보험은 6497억원으로 15.9%, 메리츠화재는 3521억원으로 9.5%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이후 손해율 개선에 따라 전년대비 큰 폭으로 올랐으며, 현대해상은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현대해상의 10월 영업이익은 4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70.5%로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올해 9월 508억원보다는 6.2% 줄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지난해는 특히 자동차 손해율이 높았으나 올해 손해율 개선과 투자영업 개선으로 전체적인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10월은 본래 행락철이라 차량 운행횟수가 많아 사고율이 높다”며, “자동차 손해율이 9월 79.1%에서 82.5%로 3.4%포인트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이 지난달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고 전했다.

삼성화재의 영업이익은 1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8% 증가했으며, 동부화재는 534억원, 메리츠화재가 24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7.2%, 245.3% 증가했으며, LIG손해보험은 326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흑자전환했다. 주요 손보사 5곳의 10월 순이익은 2040억원으로 전월대비 32.4% 증가했다. 삼성화재 당기순이익은 918억원, 동부화재 383억원, 현대해상 342억원, LIG손해보험 221억원, 메리츠화재가 174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LIG손해보험은 지난해 같은 기간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로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한데 반해 올해 같은 기간 흑자로 전환했으며, 현대해상, 메리츠화재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88%, 174%씩 증가해 200% 가까운 순익 증가율을 보였다.

손보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달에 비해 3.0%포인트 상승했지만,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사업비율 개선, 지속적인 장기보험의 성장세와 투자영업이익도 기대보다 높게 나타남에 따라 전반적인 수익 증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대책으로 손해율이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영업이익과 투자이익에서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10월은 본래 행락철로 인해 이익이 적은 때임에도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11월 자동차사고 빈도도 10월에 비해 크게 상승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3분기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주요 손해보험사 10월 영업(잠정)공시 〉
                                                                     (단위 : 백만원, %)
주)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임.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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