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연초 대비 중국A주본토, H주 각각 -10~-16%이상 부진한 형편이다.
그러나 긴축완화와 경기부양 추가 가능성, 그리고 역사적으로 저평가 벨류에이션이 돋보이면서 중장기적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는 시장의 여론이 형성중인 것.
이에 펀드 전문가들은 투자자별로 처한 상황에 따른, 효과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내놓고 있다. 일례로 중장기적 상승을 대비해 신규 투자자들 가운데서도 적립식 투자자라면 홍콩 H주펀드를, 그리고 거치식 투자자들이라면 중국본토가 유리하다는 진단인 셈.
반면 기존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내 비중 조절 차원에서 접근하라는 당부도 빼놓지 않았다. 이와 관련 한화투자증권 원소윤 펀드애널리스트는 “특히 신규 투자자 보단, 장기간 손실을 보고 있는 기존 투자자들의 대응 전략이 요구된다”면서 “투자자별 포트폴리오 내 중국펀드의 투자기간, 손실정도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만약 수익이 발생한 투자자중 종합과세에 해당된다면, 세금 부담을 감안해 ‘비중 축소’ 하되, 손실 계좌는 수익률 상계처리가 2012년까지 연장된만큼 당분간 보유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충고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