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인플레 vs 경기둔화 저울추, 금융완화 쪽 무게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1-11-09 21:36

거시안정보고서 경기둔화가능성 시사
세계경제 불확실성고조, 가계부채변수

금융당국이 경기둔화가능성을 인정하면서 시장에서는 통화정책도 점진적 금융완화 쪽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최근 ‘거시안정보고서’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경기둔화 가능성을 인정했다. 재고·출하 순환도상 국내경제가 2/4분기부터 ‘경기둔화 국면에 들어선 모습’이라고 평가한 것이다.

실제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9월 지표에서 경기동행지수는 8개 항목 중 1개 항목만이 상승했으며, 경기선행지수 에서도 2개 항목만이 상승하며 경기모멘텀이 크게 둔화됐다. 또한 보고서는 세계경제 불확실성의 장기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높이며, 이와 함께 향후 국내경제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글로벌시장의 경우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신흥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선진국 경제에 있어서 미국은 주택 및 고용시장 부진이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일본과 유럽은 아직 경기가 매우 부진한 상황이다.

업친데덥친격으로 신흥국 경제는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9%대 초반까지 하락한 가운데 수출경기 둔화로 인해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 주요 신흥국들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내년도 경제에 압박할 변수론 ‘가계부채 문제’를 꼽았다. 지난 2009년 이후 다시 다중채무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경제성장세 둔화로 인해 2/4분기부터 가계대출의 요주의 여신금액 및 연체율이 증가세로 둔화됐다.

특히 대내외 경기둔화는 ‘가계부채의 부실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국내경기의 본격적인 둔화가 나타난 올해 2/4분기 들어 가계대출의 요주의 여신금액 및 연체율이 증가세로 반전됐다. 또한 2009년 이후 다시 다중채무자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경기둔에 따른 대출상환 여력약화는 가계대출 부실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또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26.6%가 부채상환능력 취약대출이며, 내년에 부채상환능력 취약대출의 21% 가량 만기가 돌아옴에 따라 이에 따른 대책이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또 주택담보 대출의 연체율은 거치기간 종료 6개월부터 가파르게 상승하며, 거치기간 종료 이후 10개월동안 전체 연체의 절반 가량인 45.6%가 발생했다.’가계부채의 연착륙’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등 금융완화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메리츠종금증권 오정섭 투자전략팀장은 “한국경제에 있어서 ‘가계부채 문제’는 거시경제 불안의 가장 큰 뇌관(雷管)이다. 특히 일본과 매우 비슷한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는 한국경제는 가계부채 문제의 연착륙이 실패할 경우 일본과 같은 장기불황에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결국 국내경제의 성장세 둔화 및 가계부채 문제를 고려할 때 향후 국내 통화정책 기조는 점진적으로 ‘금융완화’로 전환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美 연준, 기준금리 3.75~4%로 인상…워시 "인플레 너무 높고, 너무 오래 지속"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ed)이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3년 2개월 만에 인상했다.이번 인상 결정은 12명 FOMC 위원 만장일치 찬성이다.케빈 워시 연준 의장 체제에서 물가안정에 무게가 실렸다.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 연준은 16일(현지시각) 이틀 간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직전보다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3년 7월 이후 통화 긴축이다. 또, 올해 들어서는 5회 연속 동결 이후 인상이다.연준은 이날 FOMC 성명문에서 "위원회는 연방준비제도의 이중 책무(dual mandate)를 뒷받침하기 위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0.25%p 인상 조정하기로 결정했다"며 " 2 금감원 고강도 검사에…미래에셋증권 노조 "정상적 업무 차질" 미래에셋증권 노동조합이 금융감독원의 고강도 검사 과정에서 정상적 업무 차질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미래에셋증권 노조는 16일자로 성명서를 내고 "금융감독원의 장기간 고강도 조사와 도를 넘은 조사 방식에 강력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이달 미래에셋증권의 거점점포 영업실태 점검을 위한 검사에 돌입했다.이에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 공모 과정에서 '0주 배정'으로 논란이 일면서 지난 6월 금감원 검사를 받은 바 있다. 노조는 "금융감독원은 올해 6월 5일부터 7월 16일까지 약 40여일 동안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했고, 이로 인해 우리 직원들은 여의도에서 센터원으로 예정됐던 사무실 이전 일정까지 연기 3 리테일 호황에 최고 실적 낸 증권업…나신평 "이익 지속가능성 시험대"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자산관리 중심으로 증권사들이 상반기 실적 호조를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 이익 지속 가능성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왔다.특히 자본확충과 사업기반이 뒷받침되는 대형사와, 이에 대비된 중소형사의 양극화가 심화됐다고 지목됐다.이익의 높은 시장 민감도, 금리상승에 따른 운용손실과 건전성 리스크, 대형IB들의 기업금융 성과 등이 시험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됐다.신승환 NICE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NICE CREDIT SEMINAR 2026'에서 '증권업 호황의 이면, 시험대에 오른 이익의 지속가능성' 주제발표를 하고 이같이 제시했다. "호황기 위탁매매 증분 이익, 빠르게 축소될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