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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뱅커지 최우수은행 2연패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1-11-02 21:56

수익성, 생산성, 고객만족경영 등 다방면 호평
111예금·매직7적금 고객니즈 선점성과도 인정
이순우 행장 “아시아선도은행 도약 지속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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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뱅커지 최우수은행 2연패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닫기이순우기사 모아보기·사진)이 더 뱅커(The Banker)지로부터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2011년 한국 최우수은행’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뱅커지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발간하는 권위 있는 금융 전문지로서 해다마 세계 1000대 은행을 발표와 더불어 하반기에는 국가별로 1개 은행을 선정하여 ‘올해의 최우수 은행(Bank of the Year)’을 선정해 시상한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뱅커지는 최근 3년간의 재무 현황과 주주이익 증대를 위한 우리은행의 노력 및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노력, 그리고 다른 은행과 구별되는 차별화된 업적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던 사실을 높이 평가했다.

따라서 우리은행은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선정의 영예를 얻었다. 세부적 선정 배경으로는 우리은행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와 국내 경기회복 지연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하에서 부실채권비율이 늘어날 우려가 큰 가운데서도 건전성 지표를 크게 끌어올린 점이 가장 주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은행권에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가장 높은 수준이었지만 올해 들어 매각·상각 등 적극적인 클린화 노력을 기울여 부실채권비율이 2010년 말 3.34%에서 지난 2분기 말 2.42%로 끌어올린 점을 뱅커지는 높이 샀다.

이처럼 경쟁은행 대비 건전성 지표 개선이 가장 뚜렷했던 것과 더불어 대표적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이 지난해 0.49%에서 지난 상반기 0.94%로 뛰었고 자기자본이익률 (ROE) 역시 지난해 7.98%에서 지난 상반기 12.52%에 이른 개선치를 긍정적으로 봤다. 여기다 국내 은행 중 가장 낮은 판매관리비, 가장 높은 생산성을 달성하며 재무실적과 수익성, 생산성 및 건전성 전반에 대하여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은행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재무적 측면 외에도 111정기예금·Magic 7 정기적금 등 고객 선호도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다양한 신상품과 최근 관심이 증폭되는 상조서비스시장을 대상으로 한 우리상조세이프예금을 출시하는 등 금융시장 변화에 대한 발빠른 대처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따랐다. 뿐만 아니라 워크아웃을 통한 기업지원 활동 및 중소기업 전문상품개발팀과 컨설팅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 국민주택기금대출 총괄은행으로서 서민주거안정 및 우리미소금융재단을 통한 저소득층 지원에 적극 나선 것도 사회적 기업으로서 역할에 충실히 했던 것으로 평가 받았다.

우리은행은 이 밖에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수석 부행장을 최고고객책임자(CCO)로 선임하는 등 고객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실천하여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고객만족경영대상 종합대상’을 5년 연속 수상했다.

또한 PB부문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2회 연속 수상, 그리고 The Asian Banker지 선정 ‘2011년 외환부문 대한민국 최우수 거래은행’으로 선정되고 IT 정보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스마트폰 뱅킹 부문에서 ‘2011년도 앱어워드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정보보호 국제표준인증인 ISO 27001을 획득하는 등 여러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도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국제금융시장에서 권위 있는 전문지로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은행으로 연속 선정됨으로써, 경영 전반적으로 다시 한 번 우수성을 입증하였으며, 국내는 물론 국제금융시장에서 인지도와 위상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순우 행장은 이들 수상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아시아 선도은행으로서의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자고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004년과 2007년, 2008년, 2010년에도 같은 상을 수상한 바가 있으며, 우리금융그룹은 뱅커지가 올 여름 발표한 세계 1000대 은행 중 2010년말 기본자본기준으로 대한민국 1위 및 전세계 기준 72위에 올랐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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