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대우證 자본확충 목표달성 ‘빨간불’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1-09-28 20:47

주가급락으로 유상기준가 하향조정
실권주 발생시 산은인수설도 제기

최근 자본확충안을 발표한 대우증권이 목표대로 자금조달에 성공할지 미지수다. 주가급락여파로 유상증자 가격이 낮아져 목표달성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은 지난 7일 1.4조원 규모의 대규모 자본확충방안을 발표했다. 자금조달방식은 유상증자로 주당발행예정가는 1만250원으로 1억3660만주의 신주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주가하락으로 대폭 낮아진 상황이다. 대우증권은 지난 20일 정정신고를 통해 주당발행예정가를 1만250원에서 823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증자규모도 1조4000억원에서 1조1200억원으로 줄어든 상황이다. 문제는 실권주 발생 가능성이다. 당장 1차 관문은 오는 30일 우리사주배정청약일이다. 우리사주 물량배정이 20%인 것을 감안하면 규모는 2248억원에 달한다. 이후 다음달 10/31~11/1일 이틀 사이에 구주주를 대상으로 청약이 진행된다.

현재 대우증권은 우리사주청약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임직원이 약 3000명인인 것을 감안하면 1인당 청약규모는 대략 7500만원. 청약성공을 위해 금융지원도 뒤따른다. 만기는 5년으로 이자는 CD3개월 금리에 따라 연4%선이다. 1년 거치 후 원금20%를 상환하고 만기까지 분할상환하거나 만기에 나머지 80%를 상환할 수 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최근 주가조정으로 가격메리트가 커진데다 지원조건도 좋아 직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라며 “결과가 나쁘지 않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실권주가 발생하더라도 대우증권이 떠안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유증 실권주인수를 통해 지분율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며 “하지만 산은이 인수하더라도 시장의 신뢰를 잃었다는 점에서 절반의 성공인 셈”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우증권 관계자는 “아직 청약이 시작도 되지 않았는데, 실권의 가능성을 논하는 자체가 이르다”며 “실권주가 발생하더라도 규정대로 이사회를 통해 실권물량배정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회사가 재무적으로 어려운 것이 아니라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증자를 하는 것”이라며 “단기적인 숫자로 보면 수익성악화를 우려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보면 회사성장의 출발선에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회계처리 위반’ 해태제과식품, 자본시장 왜곡에 시장조달 불안 해태제과식품이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3년간 감사인 지정 등 징계를 받았다. 위반한 장부를 기준으로 회사채 등을 발행하기도 했다. 특히 매출과 원가를 부풀린 행위는 ‘과점적 지위’ 측면 신용등급에 일부 영향을 미친다. 향후 해태제과식품의 신용도와 자금조달에도 경계 심리가 강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해태제과식품은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3년간 감사인 지정 등 징계를 받았다. 허위 세금 계산서를 발행하거나 매출 할인, 판매 장려금 회계처리를 누락하는 방식으로 매출과 매출원가를 과대 계상했다는 지적이다.연도별 과대계상 규모는 2016년 136억7800만원, 2017년 153억1700만원, 2 美 연준, 기준금리 3.75~4%로 인상…워시 "인플레 너무 높고, 너무 오래 지속"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ed)이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3년 2개월 만에 인상했다.이번 인상 결정은 12명 FOMC 위원 만장일치 찬성이다.케빈 워시 연준 의장 체제에서 물가안정에 무게가 실렸다.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 연준은 16일(현지시각) 이틀 간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직전보다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3년 7월 이후 통화 긴축이다. 또, 올해 들어서는 5회 연속 동결 이후 인상이다.연준은 이날 FOMC 성명문에서 "위원회는 연방준비제도의 이중 책무(dual mandate)를 뒷받침하기 위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0.25%p 인상 조정하기로 결정했다"며 " 3 금감원 고강도 검사에…미래에셋증권 노조 "정상적 업무 차질" 미래에셋증권 노동조합이 금융감독원의 고강도 검사 과정에서 정상적 업무 차질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미래에셋증권 노조는 16일자로 성명서를 내고 "금융감독원의 장기간 고강도 조사와 도를 넘은 조사 방식에 강력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이달 미래에셋증권의 거점점포 영업실태 점검을 위한 검사에 돌입했다.이에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 공모 과정에서 '0주 배정'으로 논란이 일면서 지난 6월 금감원 검사를 받은 바 있다. 노조는 "금융감독원은 올해 6월 5일부터 7월 16일까지 약 40여일 동안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했고, 이로 인해 우리 직원들은 여의도에서 센터원으로 예정됐던 사무실 이전 일정까지 연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