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BC카드 조중화 가맹점서비스부문 부문장과 이찬규 창원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대에서 진행된 업무 제휴 협약을 통해 창원대의 중국 유학생들은 2학기부터 중국 현지에서 발급받은 은련카드로 학내 은행에서 간편하게 등록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유학 중국인 유학생들 대부분은 등록을 현금으로 납부하고 있으며, 본국에서 해외 송금을 하거나 등록금을 현금으로 갖고 입국하는 등 유학생과 학부모는 등록금 현금 납부에 대한 많은 어려움을 있다.
BC카드는 이번 창원대학교의 중국 유학생 등록금 은련카드 납부 시행으로 유학생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으며, 중국 은련카드를 통한 중국 현지 입학 홍보가 가능하게 돼 장기적으로 중국 유학생 유치 확대를 기대했다.
중국 은련카드는 중국 인민은행이 인가한 중국 유일의 국영카드회사이자 중국 200여개 은행이 연합한 통합 브랜드로 중국 카드 시장의 99%를 점유하고 있는 카드다. 중국 관광객의 증가에 따라 은련카드 국내 가맹점이 증가하고 있으며, 창원대학교의 은련카드 등록금 납부 시스템 도입에 따라 창원시 권역의 은련카드 가맹점 확대 및 활성화도 예상된다. BC카드 관계자는 “2011년 상반기 국내 은련가맹점을 이용한 중국 은련카드 회원의 총 이용금액과 건수는 2065억원, 53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56%나 증가했다”면서 “이는 지난 2006년 1만개에 불과했던 국내의 은련가맹점수가 2011년 현재 30만개소로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