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불수도북 행사는 불안한 장세 속에서도 기존 고객들의 참여예약이 전년 수준을 웃돌았다. 통상 불수도북 행사는 무박 2일 동안 불암산·수락산·도봉산·북한산 등을 쉬지 않고 등반해 18시간의 강행군으로 진행된다. 김지완 사장이 현대증권 사장 재직시절부터 연례행사로 진행해왔으며 하나대투증권 사장으로 취임한 지난 2008년부터 고객과 함께하는 행사로 확대시켰다.
하나대투증권측은 “불수도북행사 대신 26일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임직원들과 한강변 걷기를 진행했다”면서 “기존에는 비가 와도 진행했지만 올해 들어 폭우로 인한 사건사고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의 안전상 이유로 취소했다”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