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카드사들 고강도 발언 이어질까 ‘촉각’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1-08-24 21:23

금감원 “상견례 겸해서 만나는 자리” 확대 경계
“풍선효과 고려해 카드대출 영업자제 발언” 예상

카드사들 고강도 발언 이어질까 ‘촉각’
“금융당국이 은행대출 죄기에 나서면서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힘든 고객들이 카드론 대출로 몰리지 않을까 주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사진)이 취임이후 처음으로 오는 30일 카드사 사장단과 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져 은행 보험 등 다른 업권들 처럼 권 원장의 고강도 발언이 이어지지 않을까 신경이 쓰인다.” 某 카드사 사장.

권 원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카드사 사장단을 만나 상견례를 겸하는 자리에서 카드업계의 의견을 듣고 감독당국의 당부 사항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금융감독 당국이 지난 6월 카드사의 과당 경쟁을 차단하기 위한 고강도 ‘특별 대책’을 내놓은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회동이라 카드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30일 권 원장과 카드사 사장단 조찬 간담회

24일 금감원 관계자는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리는 간담회로 정책에 대한 설명을 하고 업계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카드사 CEO는 “금감원으로부터 30일에 열리는 금감원장과의 조찬 간담회에 참석해달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번 간담회가 고강도 카드 대책 이후 열려 통상적인 간담회 이상의 의미가 있을 수 있어 신경쓰이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B카드사 고위 관계자도 이번 조찬회동과 관련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그동안 카드사의 외형 확대 경쟁에 대한 점검을 벌여온 만큼 점검 결과에 대한 주문이 있을 것 같다”며 “최근 은행의 가계대출 중단으로 카드사 등 2금융권으로 가계대출이 몰릴 수 있어 이에 대해 당부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그동안 은행ㆍ보험사 사장단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다음 주에 카드사 사장단을 만난 후 9월 둘째 주에는 증권사 사장단과도 자리를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 “카드론 등 대출영업 억제 등 고강도 발언할 듯”

사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카드론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이달 말까지 카드대출 실적 추이를 예의주시하는 것은 물론 감시 태세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에서 카드사의 외형확대 경쟁 자제를 주문하고, 또 관련 지표들을 점검해온 만큼 점검 결과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구나 최근 은행들이 가계대출을 제한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풍선효과’로 인해 상대적으로 대출이 쉬운 카드론에 대출 수요가 몰릴 수 있어 권 원장이 이에 대한 당부도 할 것으로 관측된다. 카드사 사장들이 영업 애로를 호소하며 불만성 발언이 나올지도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영업 제한으로 선발 카드사들을 따라잡기 힘들게 된 롯데, 하나SK카드 사장 등이 권 원장에게 정책적 배려를 호소할지 주목된다. 실제 지난 7월 금융당국이 고강도 카드규제 대출을 발표한 직후 후발 카드사는 “영업을 하지 말라는 것이냐”고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 수장과 카드사 사장단과의 만남 자체가 드문 일인데다가, 고강도 카드대책이 진행되는 와중에 간담회가 열려 카드업계에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이수건설과 MOU…멈춰선 PF 사업장 공동대응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이수건설과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 등을 위해 공동대응에 나선다.금융권에 머물러 있던 부실채권(NPL) 협력 네트워크를 시공사 영역까지 넓혀 실제 개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이에 따라 MG신용정보가 보유하고 있는 PF 토지 중 사업성이 우수한 곳을 선별해 이수건설이 사업을 시행하는 형식의 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26일 신용정보업계에 따르면 MG신용정보는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브라운스톤'으로 알려진 이수건설과 'NPL을 활용한 개발사업 및 채권 회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부실채권 '관리자'인 신용정보사와 '시공자'인 건설사가 직접 손을 잡은 사례 2 김건호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 대손 확대에 상반기 적자 전환…하반기 수익성 회복 총력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올해 상반기 적자로 돌아섰다. 건전성 관리 차원의 대손 적립 확대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회수 지연 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수익성 회복을 목표로 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우량 매물을 적정가에 매입하는 등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순손실은 44억원으로 전년동기(순이익 21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87억원 손실로 지난해 상반기(영업이익 27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NPL사 관계자는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손실은 신용손실 손상차손 등 대손이 늘 3 DQN신한저축銀, 채권매각이익에 순익↑…KB저축銀 체질 개선 [2026 지주계 저축은행 상반기 리그테이블-수익성] 4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KB저축은행 중 신한저축은행이 비이자이익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위에 올랐다. 반면 건전성 회복에 주력하며 대출 자산을 줄인 KB저축은행은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냈다.23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금융지주 2026년 2분기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신한저축은행이 134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익을 기록했다.이어 우리금융저축은행(113억원), 하나저축은행(43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KB저축은행은 21억원 순손실로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신한, 비이자 적자 축소…우리금융은 자산 확대로 순익 방어신한저축은행은 비이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