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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 비자간 해외수수료 공방 `고조`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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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8-16 15:00

패널티 부과 둘러싼 양사간 갈등도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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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수수료를 둘러싼 비씨카드와 비자카드 간의 갈등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비씨카드는 비자카드의 부당 패널티 부과 사안에 대해 11개 회원사와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비자카드는 당사의 운영규정을 전세계 모든 국가에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비씨카드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비자카드가 자사의 해외 결제 네트워크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부당한 패널티를 부과하고 있는 사안에 대해 BC카드의 11개 회원사와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BC카드 브랜드협의회란 BC카드 브랜드의 관리 및 제반 사항을 합의하기 위해 BC카드의 11개 회원사 각 1인과 BC카드 임원을 의장으로 두는 정책기구이다.

BC카드 브랜드협의회의는 전달예정인 성명서에서 BC카드가 일부 국제거래에 대해 VISANet(비자카드의 해외 결제 네트워크)을 이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방적인 패널티를 부과한 비자카드의 조치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다.

BC카드 브랜드협의회는 또 “소비자가 저렴한 수수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차단하고 시장지배적 지위를 강화하고자 하는 비자카드의 조치는 곧 소비자의 이익을 저해하는 반시장적 행위라는 것에 인식을 같이한다” 면서 “이러한 비자카드의 조치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질때까지 BC카드와 11개 회원사들은 모든 가능한 조치를 취할 것” 이라고 말했다.

비자카드는 지난 6월 비씨카드가 일부 국제거래에 대해 자사의 결제망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최초 10만불의 패널티를 부과한 이후 매월 5만불의 패널티를 부과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0만불의 패널티를 비씨카드의 정산계좌에서 일방적으로 인출해 갔다.

이에 BC카드는 지난 7월 시장지배적 지위남용으로 비자카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바 있으며 이 사안은 주요한 사안으로 분류되어 현재 조사가 진행중에 있다. `

한편 비자카드는 비씨카드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비자코리아는 보도자료를 통해 "원칙적으로 비자의 고객사에 대한 세부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한 뒤 "하지만, 비자는 비씨카드와 동일한 문제가 있는 경우 비씨카드와 동일한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비씨카드와는 달리, STAR는 비자의 고객사가 아니며, 중국의 은련카드는 현재 비자카드의 발급사가 아니라고 제기했다.

아울러 비자의 운영규정은 비자 브랜드를 채택한 비자카드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비자카드외에 다른 어떠한 카드와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비자는 앞으로도 계속 대한민국 법률에 의거하여 활동할 것이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충분한 시간을 갖고 공정하고 완벽한 조사를 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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