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올 초 첼시인베스트먼트의 창립자이자 CEO가 직접 한국 에셋플러스본사와 상해 현지법인까지 방문해 중국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상 미국 현지 기관들이나 투자자들이 현재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 니즈가 높아, 국내에서 투자 철학이 가장 가깝고 중국 현지 투자 노하우가 탁월한 에셋플러스를 낙점했다는 후문. 이에 이번 양 사간 합작법인을 통해, 오는 10월이나 11월쯤 중국 관련 뮤추얼펀드를 미국 현지 투자자들에게 소개한다는 각오다. 양사 합작법인인 ‘AC원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기존 에셋플러스자산운용 미국 사무소 대표인 백운상 대표가 맡았다.
특히 첼시인베스트먼트는 1971년에 설립된 투자자문사로, 미국 기관을 대상으로 1조5000억원 수준의 자금을 운용중이다. 이와 관련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양인찬 부사장은 “작년 말 해외 기관투자자로는 처음으로 국내 공모펀드인 `에셋플러스 코리아리치투게더` 펀드에 자금을 넣은 것이 인연이 됐다”며 “우선은 미국 현지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국투자 펀드를 선보이고, 이어 한국시장 투자 펀드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에셋플러스 차이나리치투게더 펀드의 3년 수익률은 23.13%로 벤치마크 상승률(0.76%)에 크게 앞선다. (기준일: 2011.8.8 제로인)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