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8년 투자자문사에서 자산운용사로 전환한 에셋플러스는 공모 펀드시장에서 유일하게 직접판매 방식을 도입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투자철학을 직접 전파하겠다는 의미로 도입한 직판펀드의 성과 역시 출범이후 호실적을 이뤄 더 주목된다.
최근 제로인의 공모 펀드별 3년 누적수익률 자료에 따르면, 세 개의 에셋플러스 주식형 펀드는 설정일(2008년 7월 7일) 이후 착실히 수익률을 쌓아왔다. (기준일:2011년 7월 11일) 일례로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자1’은 수익률 96.01%를 기록했으며, ‘에셋플러스차이나리치투게더-자1’은 32.29%,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자1’은 30.33%를 기록했다. 리치투게더 펀드 삼총사 모두 동일 펀드유형에서는 상위 1%의 성적표를 거머쥔 셈.
이와 관련 에셋플러스 박신배 대표는 “펀드 성과는 과정이 좋으면 결과가 좋을 수밖에 없고, 운용사는 원칙을 지키며 운용에 전념하며 고객은 이러한 운용사의 생각을 믿고 인내할 때 장기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펀드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과의 끊임없는 소통문화로. 지난 3년간 시장에 흔들리지 않고 함께해준 고객에게 감사할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또한 성과는 이미 과거의 일이고, 다시 새로운 각오로 새 그림을 그려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셋플러스는 3년 동안 전국투자설명회와 소규모 지역설명회를 400여 회 진행하며 고객과 소통하겠다는 약속을 꾸준히 지켜오고 있다. 하반기에도 역시 크고 작은 밀착형 설명회와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오는 2013년까지 현재 강남파이낸스빌딩 본사에서 동판교 사옥이전과 함께 제2도약을 다짐중이라 눈길이다.
실제 에셋플러스는 최근 동판교 중심 상업지구인 테크노밸리 역세권 대지 198평을 LH공사의 경쟁입찰에서 낙찰받고 10층 규모의 빌딩을 2013년까지 완공후 이전한다는 방침 인 것. 에셋플러스가 본사로 점찍은 동판교는 교통과 영업환경에 가장 유리한 명당으로 떠오르며, 테크노밸리 지역엔 정보기술, 생명공학 기술, 문화기술 메카로 구갠 대표 IT, BT기업들이 300여개 입주중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