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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여전’, 투자자보호 빨간불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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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7-13 22:54

98건으로 6.5%증가, 허위공시 등으로 시세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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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의 시장투명성강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본시장의 불공정거래건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12일 발표한 ‘상반기 불공정거래조사결과’에 따르면 불공정거래 사건을 조사해 처리한 건수는 98건으로 전년동기(92건) 대비 6건(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중대한 위법사항이 발견되어 증선위 의결을 통해 검찰에 이첩(고발 또는 통보)한 사건은 72건(전체의 73.5%)으로 전년동기와 비슷햇다. 검찰에 이첩(고발 또는 통보)한 72건을 위반유형별로 살펴보면, 부정거래 행위가 총17건으로 전년동기(4건) 대비 늘었으며, 지난해 하반기(17건) 이후 증가하는 추세다.

부정거래 유형별 비중을 보면 △기업인수와 관련하여 대주주 등 경영진이 허위공시 등을 이용해 주가를 상승시킨 후 보유주식을 매도, 차익을 취득한 유형(12건) △일반투자자가 허위풍문을 유포하여 주가를 상승시킨 후 보유주식을 매각해 차익을 취득하는 유형(3건) △유사 투자자문업자가 회원들에게 매수추천 후 보유주식을 매도해 차익을 취득한 유형(2건) 순으로 많았다.

반면 시세조종 행위는 총 24건으로 전년동기(31건) 대비 감소했으며, 미공개정보이용 행위도 총 20건으로 같은 기간(22건)에 비해 다소 줄었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코스닥이 여전히 부정거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발생한 사건은 총 14건으로 전년동기(19건) 대비 감소한 반면, 코스닥시장에서 발생한 사건은 총 54건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건수도 전년동기(49건) 대비 6건이 늘어나는 등 발생건수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한편 상반기 불공정거래 혐의로 신규 접수된 사건은 136건으로 전년동기(94건) 대비 44.7%(42건) 늘었다. 이 가운데 금감원이 자체적으로 인지한 사건은 39건으로 전년 동기(32건) 대비 7건(21.9%) 증가했다. 한국거래소로부터 통보받은 사건은 97건으로 전년 동기(62건) 대비 35건(56.5%) 늘어 자체 시장감시모니터링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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