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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證, 회사채 발행시장 최강자 우뚝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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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7-06 21:52

상반기 국내 회사채, ABS, 원화표시 채권 주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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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證, 회사채 발행시장 최강자 우뚝
KB투자증권(사장 노치용·사진) 이 국내 회사채 발행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KB 투자증권은 상반기 자본시장을 결산하는 리그테이블 결과 회사채 및 ABS(13.5%), 원화표시 회사채(15.3%), 외화표시 국내채권(23.6%) 발행 주관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오르는 성적을 기록했다. KB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에도 국내채권 주관 및 인수 1위, 외화표시채권 주관 및 인수부문 1위에 오른데 이어 상반기 결산에서도 1위자리를 굳혀 공히 회사채 발행시장을 주도하는 증권사로 입지를 확보하게 된 것.

KB 투자증권은 전신회사인 한누리증권때부터 기업금융부문에서 업계 상위권의 위치를 유지하던 회사로 최근 3년간 회사채 및 자산유동화증권(ABS) 주관 순위에서 줄곧 2, 3위의 성적을 거두며 정상 등극을 노크해왔다. 지난해 5월 노치용 사장 취임 후 채권인수부문 시장 1위 달성을 목표로 Wholesale 부문의 조직과 영업기반을 확고히 다지는데 주력한 KB투자증권은 올해 적극적인 영업전략을 펼치며 1위의 성적으로 상반기를 마감했다.

KB 투자증권이 특히 강세를 나타낸 부분은 ‘외화표시채권’ 주관이다.

외화표시채권은 최근 발표된 국내기업의 외화표시채권 규제와 관련 5월 이후 두 건의 발행에 그쳤으나 상반기 누적발행금액이 총 29건, 38억 6100만 달러로 2010년 상반기 발행규모인 7건, 4억1900만 달러 대비 무려 821%가 증가했다.

KB투자증권은 2008년부터 새로운 수익원 창출 및 수익구조 다변화 전략으로 외화표시채권 발행에 대한 전략적 세일즈를 해왔다. 특히 올해 외화표시채권 발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신용등급이 우량한 기업들에게 발행을 제안하고 투자자들에게 투자 권유 및 시장정보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영업을 펼친 것이 적중하며 지난해 4위에서 올해 1위로 뛰어 올랐다.

원화표시 회사채의 경우도 기준금리인 국고 금리 대비 크레딧 스프레드가 축소되어 우호적인 발행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올 상반기 동안 전년동기대비 24%가 증가한 총 294건, 27조 1950억 원이 발행되었으며 KB투자증권은 회사채 및 ABS 뿐만 아니라 주식관련사채발행, 증자 등 기업금융본부 관련 부서내 연계 영업을 통해 발행사들에게 토탈 금융자문 서비스 제공하는 전략을 펼쳐 이 중 4조 4375억 원을 주관하는 기록을 세운 것.

KB 투자증권의 이 같은 실적이 더욱 주목을 받는 것은 업계를 대표하는 대형 IB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회사채 발행 시장에서 규모의 열세를 극복하고 선두로 나서고 있다는 점이다. KB투자증권의 자기자본 규모는 대형 증권사의 6분의 1수준이며(3월 현재 3882억) 회사채 발행 및 판매업무를 담당하는 DCM(Dept Capital Market)팀의 인력은 대형 증권사에 비해 5분 1 수준인 11명 규모이다. 풍부한 리테일망이 뒷받침되어 있는 대형사에 비해 현재 5개의 소규모 지점망을 갖추고 있는 것도 채권 판매에 불리한 점이다. KB투자증권 DCM팀 직원 1인당 평균 4000억 원 이상의 주관물량을 담당한 셈으로 이는 업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 투자증권의 가장 큰 경쟁력은 ‘원스톱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KB투자증권 김성현닫기김성현기사 모아보기 기업금융본부장은 “오랜 시간 정성과 노력으로 구축해온 KB투자증권만의 원스톱 서비스는 기업과 인수 기관모두가 KB투자증권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라며 “당사 역시 변화하는 채권 발행시장에 대한 대비를 마친 상태로 선도적이고 더욱 고객지향적인 영업전략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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