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영시스템’이란 정부가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에 의거해 추진하고 있는 경영인증체제다. 기존의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을 포함해 14064(온실가스 배출목록에 대한 국제표준), ISO26000(기업의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 ISO50001(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등을 망라하고 있다.
인증제도의 조기 정착 및 확산을 위해 오는 7월 13일까지 시범인증을 실시하며, 7월 14일부터 인증제도가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시범인증의 범위는 금융(여신·수신) 및 기타금융 관련 서비스이며, 인증제도가 시행되는 7월 14일 공식인증으로 전환된다.
녹색경영시스템(GMS)이 구축되면 기후변화와 환경 리스크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과 에너지·자원 관리, 거래기업에 대한 다양한 환경리스크관리 및 평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은행은 지난 2008년 3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DGB STOP CO2플랜’을 수립, 실천하는가 하면 2009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을 받은바 있으며,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 CDP)와 다우존스지속가능성지수(DJSI)에서도 국내 금융권 리더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DGB금융지주 회장직을 겸하고 있는 하 행장은 “금융지주 전 계열사로 녹색경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 박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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