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는 FTSE가 개발한 다음 3가지의 시가 외 총액 가중방식 지수(non-market cap weighted index) 전략을 선정했으며, 이들을 결합한 일부 전략은 2011년에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KIC는 2005년에 한국의 국부 펀드로 설립되었는데, 주요 임무는 국내 미래 세대의 부를 위해 적절한 수준의 리스크를 지닌 자본을 육성하고 보호하는 것이다. 2010년 말 현재 보고된 KIC의 운용 자산은 미화 370억 달러에 달한다.
FTSE가 한국의 소매 시장에 시가 외 총액 가중방식 지수를 성공적으로 도입하였다면, KIC는 이러한 전략을 채택한 한국 최초의 기관 투자자이다. 이에 따라 KIC는 시가 외 총액 가중방식 지수 전략에 투자를 배분해 온 아시아 전역의 국부 펀드 및 선두 기관 투자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FTSE는 현재 가장 폭넓은 시가 외 총액 가중방식 지수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산 배분가들에게 각자의 독특한 투자 철학과 관행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FTSE Group의 Paul Hoff 아시아 사업개발 담당 이사는 “FTSE는 아시아 전역의 자산 배분가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이들의 독특한 요구 충족과 투자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다양한 지수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유명한 자산운용사인 KIC와 협력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에 KIC가 FTSE의 몇 가지 지수 전략을 선정한 것은 글로벌 솔루션 제공업체로서 FTSE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KIC의 CIO인 Scott Kalb는 “우리는 KIC의 외부 파트너 가족으로 FTSE를 맞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서로 생산적인 관계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우리가 선정한 FTSE 지수 전략은 당사의 공개 시장 투자 프로그램을 더욱 다각화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