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는 계약연장 협상과 관련 당초 지난 주말까지 협상을 끝내겠다는 목표를 정했지만 사흘 더 흐른 1일 오후 7시 현재까지 협상타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하나금융 측은 큰 틀에서 합의점을 찾았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장기화하면서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직면한 상황이다. 게다가 하나금융이 계약연장에 성공하더라도 론스타의 외환카드 주가조작 협의에 대한 고등법원의 심리가 이달 중순 이후 예정돼 있고 하나금융 측이 과도 단계에서 외환은행 경영에 참여하는 일도 노조 반대를 감안하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