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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중위험중수익 포트폴리오로 제격”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1-06-01 22:26

미래에셋증권 전략기획팀 김성하 이사

“헤지펀드, 중위험중수익 포트폴리오로 제격”
“단기간 고수익보다는 결국 위험관리를 장기적으로 잘하는 헤지펀드가 투자의 정답입니다. 즉 헤지펀드를 고수익 투자대안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주식과 채권의 중위험 중수익을 제공하는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미래에셋증권 전략기획팀 김성하 이사의 헤지펀드 투자 당부다.

최근 각 금융권에서 헤지펀드에 대한 관심과 논의가 매우 열띤 상황인데, 김 이사는 대표적인 국내 헤지펀드 실무통으로 꼽힌다. 실제 그는 지난 2004년 1월 업계최초로 태동한 미래에셋맵스 헤지펀드운용팀 헤지펀드 매니저로써 당시부터 절대수익형 전략과 상품에 대한 운용과 연구를 병행한 토종 헤지펀드 1세대인 것. 현재 그가 속한 미래에셋증권 전략기획본부는 국내외 실무전략 수립과 해외법인과 관련된 비즈니스 관리, 그리고 2008년부터 헤지펀드에 대한 영업 강화를 진행중이다. 그야말로 미래에셋증권의 씽크탱크인 것. 그리고 김 이사는 전략기획부의 핵심브레인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최근엔 헤지펀드에 대한 시장과 투자자의 관심이 큰만큼, 헤지펀드에 대한 전략수립과 효과적인 투자방안이 내부적인 뜨거운 감자다. 이에 따라, 지난 8월부터 윈튼, 트랜스트랜드와 제휴한 업계최초로 CTA전략펀드를 재간접 형태로 공모 판매중이며, 도이치, 닉소 등 헤지펀드와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자체적으로 옥석을 가리는 헤지펀드 분석 시스템 베이스까지 구축했다. 김 이사는 “고객 포트폴리오에서 헤지펀드는 상품으로 볼 것만 아니고 포트폴리오 수단으로 향후 뮤추얼 펀드만큼 한국 자본시장의 질적 발전을 이룰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은 선상에서 한국형 헤지펀드 도입과 관련해 전문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헤지펀드의 선별과 본격적인 헤지펀드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고 힘줘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주력비전으론, 우후죽순 외국계 헤지펀드들의 난립이 이어진 가운데 고객에게 효과적인 정보제공과 모니터를 제공해 위험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각오인 셈.

또한 그는 헤지펀드 교육 병행도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실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부터헤지펀드 상품 출시전에 지점내 자산관리사 교육에도 심혈을 쏟고 있다.

향후 신상품 전략으론, 최근 가장 밀고 있는 CTA전략(주가지수 선물, 채권지수 선물, 상품선물 등 전세계 상품선물시장에 투자, 운용하는 전략의 헤지펀드를 통칭)에 에쿼티 롱숏이나 이벤트 트리븐전략을 가미한 업계 최초 헤지펀드 자산배분 서비스 제공을 검토중이다.

이를테면, CTA전략에 이들 전략들을 가미해 한 상품내에서 리스크를 보완하는 한편, 성과를 극대화하는 신개념 투자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속내다. 국내 1세대 헤지펀드 전문가인 그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헤지펀드 투자철학이 궁금했다. 김 이사는 “헤지펀드는 말 그대로 위험에 울타리를 친다는 개념으로 중위험 중수익의 대표자산으로 철저히 포트폴리오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시장의 전체적인 주기가 과거 대비 점점 짧아지는 요즘 포트폴리오 개념으로 헤지펀드만한 투자수단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고수익과 변동성이 큰 헤지펀드 대신 중장기적으로 위험관리를 철저히 하되, 고객중심으로 최대한 절보를 잘 전달하고 고객이 원할 때 제 때 환매가 잘 되는 펀드들로 관심을 기울이라는 충고다. 그는 “결국 대박 펀드보다 롱런하는 펀드가 더 안정적인만큼, 너무 높은 수익률에 연연하지 말자”며 “아울러 헤지펀드에 대해 전문적 경험이 축적된 증권사와 많은 상담을 통해 투자를 한다면 리스크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이사는 본래 카이스트 생산공학과를 졸업, 서울대 기계설계학 석사출신으로써 1999년말까지 기아자동차 첨단자동차 연구원으로 재직해왔다. 금융권엔 2000년 주택은행을 시작으로, 메리츠증권 Structured Finance팀, 제일투자증권을 거쳐 2003년부터 미래에셋에 합류해 핵심전략 실무통으로 톡톡히 활약중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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