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금감원의 김모 부원장보는 이날 권혁세 금감원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금감원은 김 부원장보의 사의를 전달받고 수리 여부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삼화저축은행의 신삼길(구속) 명예회장이 김 부원장보에게 검사 무마 등을 청탁하며 1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김 부원장보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금감원 비은행검사1국 팀장으로 재직하면서 서울·경기·인천지역 저축은행 검사를 담당했으며, 2005년 삼화저축은행 검사를 지휘한 바 있다.
관리자 기자 admin@fntimes.com